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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2026년 06월 21일 (일) 제목 : 나단의 지혜 오늘의 말씀 : 열왕기상 1:13-27

작성자들꽃|작성시간26.06.21|조회수22 목록 댓글 0

20260621()

제목 : 나단의 지혜

오늘의 말씀 : 열왕기상 1:13-27 찬송가: 446(500)

 

13 당신은 다윗 왕 앞에 들어가서 아뢰기를 내 주 왕이여 전에 왕이 여종에게 맹세하여 이르시기를 네 아들 솔로몬이 반드시 나를 이어 왕이 되어 내 왕위에 앉으리라 하지 아니하셨나이까 그런데 아도니야가 무슨 이유로 왕이 되었나이까 하소서

14 당신이 거기서 왕과 말씀하실 때에 나도 뒤이어 들어가서 당신의 말씀을 확증하리이다

15 밧세바가 이에 침실에 들어가 왕에게 이르니 왕이 심히 늙었으므로 수넴 여자 아비삭이 시중들었더라

16 밧세바가 몸을 굽혀 왕께 절하니 왕이 이르되 어찌 됨이냐

17 그가 왕께 대답하되 내 주여 왕이 전에 왕의 하나님 여호와를 가리켜 여종에게 맹세하시기를 네 아들 솔로몬이 반드시 나를 이어 왕이 되어 내 왕위에 앉으리라 하셨거늘

18 이제 아도니야가 왕이 되었어도 내 주 왕은 알지 못하시나이다

19 그가 수소와 살찐 송아지와 양을 많이 잡고 왕의 모든 아들과 제사장 아비아달과 군사령관 요압을 청하였으나 왕의 종 솔로몬은 청하지 아니하였나이다

20 내 주 왕이여 온 이스라엘이 왕에게 다 주목하고 누가 내 주 왕을 이어 그 왕위에 앉을지를 공포하시기를 기다리나이다

21 그렇지 아니하면 내 주 왕께서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잘 때에 나와 내 아들 솔로몬은 죄인이 되리이다

22 밧세바가 왕과 말할 때에 선지자 나단이 들어온지라

23 어떤 사람이 왕께 말하여 이르되 선지자 나단이 여기 있나이다 하니 그가 왕 앞에 들어와서 얼굴을 땅에 대고 왕께 절하고

24 이르되 내 주 왕께서 이르시기를 아도니야가 나를 이어 왕이 되어 내 왕위에 앉으리라 하셨나이까 25 그가 오늘 내려가서 수소와 살찐 송아지와 양을 많이 잡고 왕의 모든 아들과 군사령관들과 제사장 아비아달을 청하였는데 그들이 아도니야 앞에서 먹고 마시며 아도니야 왕은 만세수를 하옵소서 하였나이다

26 그러나 왕의 종 나와 제사장 사독과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와 왕의 종 솔로몬은 청하지 아니하였사오니

27 이것이 내 주 왕께서 정하신 일이니이까 그런데 왕께서 내 주 왕을 이어 그 왕위에 앉을 자를 종에게 알게 하지 아니하셨나이다

 

중심 단어: 다윗, 솔로몬, , 아도니야, 밧세바, 나단

 

주제별 목록 작성

 

밧세바의 말

17: 솔로몬이 왕이 되리라는 약속을 상기시킴

18-19: 아도니야의 반역을 설명함

21: 다윗의 동정을 구함

 

나단의 말

24, 27: 왕권 이양 여부를 질문함

25-26: 아도니야의 반역을 상세히 설명함

 

도움말

 

1. 시중들었더라(15): ‘섬기다, 봉사하다라는 뜻이다. 아비삭이 다윗의 성적 상대자로서가 아니라 간호하며 돕는 역할을 했던 것을 알 수 있다.

2. 죄인이 되리이다(21): ‘죄인 취급받는다라는 뜻이 아니라 죄인으로 몰려 끝내 처형될 것이다라는 의미다.

 

말씀묵상

 

신중한 선택

나단은 이스라엘이 신정 국가를 이루도록 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선지자였습니다. 그에게는 힘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으로 왕을 세우고 폐하는 결정적인 주도권이 있었습니다.

과거 사무엘은 이스라엘의 왕을 세움에 있어서 실수를 범할 뻔했습니다(삼상 16). 왕을 세울 때 중심이 아닌 외모로 사람을 판단하고 기름 부으려 했던 것입니다. 사울로부터 시작된 짧은 구약의 왕정 역사를 아는 나단은 다윗 왕을 이을 적격자를 찾되 하나님의 시선으로 신중하게 찾으려 했을 것입니다. 다윗이 나이가 들수록 그는 다윗의 아들들에게 더 지대한 관심을 갖고 차기 왕으로서의 자격 여부를 꼼꼼히 따졌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백성들이 선택한 탁월한 외모의 아도니야를 제쳐두고 솔로몬에게 눈을 돌렸던 것입니다.

 

치밀한 계획

나단은 이전에 다윗이 밧세바와 간음하고 우리아를 살해한 일에 대해 하나님의 말씀으로 크게 책망한 적이 있습니다(삼하 12:1-12). 그에게는 영적인 지도자로서 단호하고 담대한 면이 있었습니다. 나단은 우선 다윗 왕의 총애를 받고 있는 밧세바에게 아도니야의 잔치가 의미하는 바와 그 사태의 심각성을 알렸습니다(왕상 1:11). 그런데 나단은 아도니야를 가리키며 학깃의 아들임을 부연하여 차기 왕위 계승 문제를 놓고 은근히 경쟁심을 자극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또한 다윗에게는 아도니야의 음모를 모르는 것처럼 하면서 왕 스스로 목표한 것을 말하게 합니다(24, 27). 그는 열린 질문을 사용할 줄 아는 화술에 능한 사람이었습니다.

 

도움질문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밧세바와 나단의 말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나단이 아도니야가 반역한 사실을 다윗 왕에게 직접 알리지 않은 이유는 무엇입니까(메시지 참조)?

3. 본문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깊은 묵상

 

1. 여러분이 나단의 모습에서 배워야 할 점은 무엇입니까?

2. 여러분은 잘못된 일을 바로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지 점검해 보십시오.

3. 오늘 여러분에게 주시는 특별한 말씀(깨달은 점, 느낀 점, 적용점 등)은 무엇입니까?

 

<오늘의 묵상>

 

주일 이른 아침 버스 정류장에서 동대문을 다녀오겠다는 청년을 만났다. “주일 아침인데? 무슨 볼일이 있어서? 어제 내가 말했잖아 예배 성공하는 자가 인생을 성공하는 사람이라고 ...” “아니에요! 다녀올거에요벌써 내 마음에는 정죄, 판단, 심판, 실망, 미움으로 가득 차 있었다. ‘왜 이리 내 마음은 좁은 것일까? 왜 저 청년을 받아줄 마음에 여유가 없는 것일까? 오늘 말씀의 주제가 형제사랑인데...’

 

오늘 말씀을 보면서 왜 다윗에게 은혜 입은 아비아달과 평생 다윗에게 충성했던 요압이 다윗의 뜻을 알고도 솔로몬이 아닌 아도니아의 반역에 동참하고 있는 것일까?를 생각하게 한다.

사울이 도엑을 통해 아히멜렉과 여호와의 제사장들을 죽일 때 아비아달이 겨우 도망쳐 다윗에게 피신해 왔었다. 그때 다윗도 도망치는 신세였지만 그에게 삼상22:23 두려워하지 말고 내게 있으라 내 생명을 찾는 자가 네 생명도 찾는 자니 네가 나와 함께 있으면 안전하리라라고 말하며 그의 생명을 지켜 주었다.

하지만 다윗이 제사장의 역할을 자신과 아들 뿐만아니라 사독과 그의 아들에게도 맡김으로 실질적으로 제사장이 두 계열로 나뉘게 되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경쟁 관계가 된다.(삼하8:17)

사독과 그의 아들이 다윗에게 신뢰를 받는 것을 보면서 아비아달은 다윗에게 불만을 품게 되었을 것이다. 아비아달은 아도니아 편에 서면 빼앗긴 역할을 다시 찾아올 수 있을 것이라는 착각했던 것 같다. 인정욕구 때문일 것이다. 더 인정받고 싶고 더 제사장 역할을 하면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싶은 마음 때문일 것이다.

또한 요압이 아니도아를 지지한 것도 인정욕구와 군대장관이라는 자리에 대한 집착 때문일 것이다.

다윗을 따르는 것처럼 보이면서도 요압은 아브넬과 아마사, 심지어 압살롬까지 죽인 자였다.

다윗의 가슴속에 늘 걸림돌로 남아 있었던 인물이었다. ‘언젠가는 저 놈이 배신 할거야!’

역시 다윗이 늙고 힘이 없어지자 아도니아 편에 서게 된다. 하나님의 뜻보다 자신의 미래와 안전을 위해 아도니아 편에 선 것이다.

두 사람의 공통점은 다윗과 오랜 세월을 함께한 자들이다. 하지만 이들은 다윗과의 관계보다 자신들의 미래에 대한 염려가 더 컸다. 하나님의 뜻보다 현실이 중요하다.

 

인정받고 싶은 욕구로 충만한 나에게 그 욕구를 버려야 하나님이 맡겨주신 자리에서 충성할 수 있음을 깨닫게 하신다. ‘성령님! 성령충만함으로 마음에 여유를 주시고 사람의 인정이 아니라 하나님의 인정을 받는 종이 되게 하옵소서! 현실보다, 미래의 두려움보다 온전히 주님만 의지하게 하옵소서! 맡겨주신 자리에서 충성하는 종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은 오늘 나단 선지자의 지혜를 통해 스스로 왕이 된 아도니아의 반역이 무산되게 하신다.

다윗이 밧세바를 범했을 때 하나님은 나단 선지자를 통해 다윗의 죄를 드러내시고 회개하게 하셨다.

그런데 이번에도 하나님은 나단의 지혜로 늙고 판단력이 흐려진 다윗을 깨우신다.

나단은 단순히 다윗에게 아도니야가 반역했습니다!”라고 고발하지 않았다. 먼저 밧세바를 일깨우고 자신의 아들 솔로몬을 왜 아직도 왕으로 세워주지 않습니까? 라는 조급한 마음을 갖게 하므로 그를 앞세운다. 하지만 자신이 함께할 것이라고 안심하게 한다.

“14 당신이 거기서 왕과 말씀하실 때에 나도 뒤이어 들어가서 당신의 말씀을 확증하리이다

나단은 밧세바 뒤에 들어와 다윗에게 아도니아가 왕이 된 것이 왕이 정한 것이냐고 물음으로 다윗의 흐린 정신을 깨운다.

이것이 내 주 왕께서 정하신 일이니이까 그런데 왕께서 내 주 왕을 이어 그 왕위에 앉을 자를 종에게 알게 하지 아니하셨나이다

어떻게 이런 지혜롭게 말하고 행동할 수 있을까? 무엇보다 나단이 가진 이 여유를 나도 소유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나단은 다윗이 스스로 상황을 깨닫고 결단하게 만들어간다.

하나님의 일은 반드시 강한 말과 행동으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 성령께서 주시는 지혜는 이 모든 위기를 하나님의 뜻을 세우는 기회로 역전시킨다.

 

1:5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사랑의 주님. 미래에 대한 두려움, 자리에 대한 염려, 인정의 욕구가 아닌 성령의 지혜로 충만케 하옵소서. 감정이 앞선 직설적인 말보다 주님을 믿는 믿음으로 여유롭고 지혜롭게 말하는 종이 되게 하옵소서. 나단에게 주신 지혜를 저에게도 주시어 주님이 계획하신 일들을 이루어가는 종이 되게 하옵소서. 성령의 지혜로 들꽃공동체가 형제사랑, 이웃사랑할 줄 아는 사랑의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넉넉하고 여유로운 마음을 통해 예수님처럼 용서하고 용납할 줄 아는 종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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