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가트 지역은 필자가 사는곳이기도 하지만, 위클로의 한줄기로 어렵지 않은 간단한 트랙킹 코스들이 몇개가 있다. 특히 이 코로나 시점에는 물좋고 공기좋고 산책도 즐길수 있는 이곳이 더 감사하게 느껴지는 순간이기도 하다. 주로 남편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짧게 움직이기도 하는데 올라가는 경사가 아주 가파르다. 그래서 보통 멀리서 오시는 분들은 차로 이동해서 위까지 올라간 다음에 차를 주차시켜놓고 코스를 돌기도 하시는데 주말에는 가족 단위로도 많이들 이용하신다.
넓은 지대의 풀숲이나 들판에는 많은 양떼들과 소들을 만날수가 있고 가끔은 빨간 여우들도 보고, 정말 웆놓게 10마리가 넘는 사슴떼가 길을 건너가는 모습도 볼수 있었으니... 와우 감동 그 자체였다. 남편 동료는 사진기까지 들고왔으나 볼수가 없었다고 했는데 우리는 사슴들이 편안히 풀뜯고 먹고 잇는 장면도 보았고 뛰어 지나가는 장면도 보았으니 운이 좋은 케이스인것 같다.
날이 좋은날은 사이클족들도 많이 만나볼수가 잇는데 이제는 겨울로 접어드는 시기라 해도 짧아지고, 코로나로 야와활동 인원제한과 더불어 예전과 같지는 않으나, 필자는 여전히 걸어서 갈수가 있으니 이만한 복도 있을까 한다,.
언제 시기가 좋아지는 날에는 언제든 가볼수 있으니 그날이 빨리 오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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