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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더블린 이야기

옆 집 아저씨의 뜻하지 않은 선행

작성자Dubliner|작성시간22.03.28|조회수37 목록 댓글 3

주말 옆집에서 엄청난 소음이 계속 들려 도대체 뭔가 하고 커튼을 열었더니 옆집 아저씨가 물청소를 하고 계신다. 본인 앞집을 하고 계시길래 손과 눈인사를 전해드렸더니 갑자기 우리집 앞으로 오셔서 앞길 물청소를 하신다.

옆집 아줌마가 뭐하냐고 하는 소리를 들었는데 아저씨가 위에서 부터 쫙 청소를 해나가야 한다며 계속 물 청소를 해주신다. 커튼을 닫지는 못하고 계속 열어둔채 쳐다보고 있었더니 앞꽃밭 유리창가도 확 청소를 해주신다. 연신 감사하다는 말을 해가면서 서있는 나 자신도 그렇지만, 본인집만 하려다가 중간에 나를 보는 바람에 어쩔수 없이 함께 하는 아저씨를 보니 맘이 좀 그렇다.

작년엔 업체를 불러서 앞마당 청소를 쫙했는데 50유로 정도 했던거 같다.

옆집과 제발 잘 지내면 좋으련만 아직도 음식 쓰레기를 창문 바깥으로 던져서 운동에 새들은 다 불러 모으고 있으니 어쩔땐 이해가 되진 않지만 어쩌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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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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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승주엄마 | 작성시간 22.03.29 단층도 그렇군요 ㅎㅎ
  • 답댓글 작성자Dubliner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3.30 잘 지내시죠. 중국 상황은 좀 어떤가여
  • 답댓글 작성자승주엄마 | 작성시간 22.04.02 Dubliner 여기는 봉쇄와 해제를 번갈아하며 잘지내고있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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