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덴마크에 갈 선물 준비로 한창 바쁜데 이어서 조카들 옷을 사러 시내를 나갔다. 시내 가운데 흐르는 강을 두고 크게 남과 북에 가각 큰 쇼핑 거리들이 있는데 비도 오고 날도 춥고 하다보니 오늘은 북에 위치한 Henry Street에서만 쇼핑을 하기로 하고 나서는데 이미 크리스마스 마켓이 오픈되어 잇었다. 날이 정말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너무나도 많은 인파로 거리와 가게 안들이 모두 북젹거렸다. 사람들 손에는 쇼핑 가방이 몇개인지도 모를 정도로 들고 또 함께 의논하면서 선물을 신중히 고르는 모습들도 많이 보인다. 유럽 전 도시들이 마찬가지겠지만 크리스마스가 워낙 가족중심의 뜻깊은 날이기에 캬톨릭 국가인 아일랜드 역시 전 도시와 지역들이 작은 마을부터 시작해 큰 도시까지 이런 마켓들이 어마어마하게 들어선다.
작은 부스마다 사진을 다 찍엇으면 좋았겠지만 비가 오는 관계로 몇군데만 찍어서 올려본다.
필자의 남편은 쇼핑을 너무나도 좋아하지 않는 관계로 이제 쇼핑은 혼자하는게 편안함이 되어 버렸고 그래야 오랫동안 여러곳을 편히 돌아다닐수가 있으니... 남편이 옆에 있음 필요한거 살거만 딱 사고 가자는 경향이라. 그러나 쇼핑한 가방은 빵 한조각이라도 들지 못하게 하는 성향도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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