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오랫동안 알고 지내던 지인동생이 며칠전 사가트홈에 도착을 했다. 가방 구석구석에서 플라스틱 병의 소주 몇병을 꺼내 들고는 좋아라 한다. 그리곤 저녁에 함께 식사시에 마실 소주 두병을 냉동실에 넣어두고선 드디어 꺼내었는데 우와 완전 밀키스 맛이다.
아일랜드에선 소주가격이 13유로 정도하니 만워언원을 육박하기에 , 물론 여기에도 위스키며 진이며 와인이며 한국보다 훤씬 저렴하게 구입을 할순 있지만 가끔 떠오르는 그 한국의 소주의 맛이 기억날때면 고통 스럽다.
냉동실에서 소주가 나오면서 각자 앞에 놓여있는 잔이 채워지면서 입안에 넣는 순간 다들 환호와 기쁨의 목 춤임이 앞을 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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