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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한 인연을 또 보내며.....

작성자Dubliner|작성시간21.02.02|조회수29 목록 댓글 0

작년 2020년 크리스마스 전 17일날 저희집으로 오셔서 자가격리를 하시고 한달정도 더 머무르시다가 2월 초에 이제 학교가 가까운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나가신다. 언성이 낮으시고 차분하시면서 조용하시나 많이 웃고 격하게 음식앞에서 기뻐하시는 분이신데 덕분에 함께 많은 음식들을 같이 해먹을수가 있어서 너무 좋았던거 같다.

집 뷰잉 1회때 데이타의 부족으로 길을 나섰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오면서 심장이 두근거렸다는 소리에 오늘 뷰잉에 남편도 함께 가는게 더 안전할것 같지 않냐는 말에 아무래도 처음가는 길이라 같이 가는게 낳을것 같다는 생각에 같이 길을 나섰다. 뷰잉 먼저 보고 남편이 좋아하는 과자들 파는 슈퍼에서 한가득 같이 사고

더블린에서 유명한 고기 정육점에 들러 수육용 어깻살과 양지머리응 각각 1키로 조금 넘게 사다가 집으로 돌아와서는 수육 먼저 해서 술한잔과 함께 같이 먹는데 너무 맛있다며 좋아라 하신다. ㅋㅋㅋㅋㅋㅋ

작년 크리스마스때는 자가중이시라 참여는 같이 못하시고 음식만 방으로 올려드렸었는데..... 아마도 그때 치아교정 장치가 떨어지지 않았나 싶다.

생크림을 직접 갈아서 만들어 아이뤼쉬 밀크티에 디저트로 몇일을 먹어도 보고

어제는 갑자기 전이 생각나서 마지막 남은 쑥갖을 따다가 전을 해서 같이 먹고

먹다가 약간 모지란것 같아서 카르보와 쟈파게티를 둘 하나 삶아서 나누어 먹고 이제 낼 모레 양지머리로 소고기국 해먹고 나면 남은양새로이 시작하는 길로 나서야하는데 아마도 코로나가 이번년에도 계속 머물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 언제 또 볼수 잇을런지. 날씨 좋아지면 꼭 정원에서 바베큐 파티에 불러달라고 하는데 상황만 좋아지면 당연한것을. 함께 한 시간들 짧았지만 너무 감사했고 조심히 잘 지내시다가 기회가 닿으면 꼭 다시한번 더 뵈여. 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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