⑴ 서술 방법의 양상
사람의 일생을 문학으로 표현한 것은 신화로부터 시작되어 그 뒤 金大問의 {高僧傳} 등에서 역사적 인물의 행적을 다루면서 독자적 전통을 정착시켰는데 이것이 역사책의 열전이다.
열전에는 佛家列傳과 儒家列傳, 道家列傳이 있는데 불가 열전이 유가 열전보다 상상의 폭을 넓히면서 서사 문학으로 한 걸음 더 다가섰으며 도가 열전은 불가 열전에 더 가깝다. 유가 열전 중 객관적 서술과 공식적 평가를 갖춰 교술 문학 본령에 충실한 것은 行狀과 墓誌이다. 행장은 죽은 인물에 대한 공식적인 서술 평가로 작가가 자기 생각을 나타내기 어려우나 묘지는 고인의 행적에 대한 평가를 표방하는 글이나 격식은 비교적 자유롭다는 차이가 있다. 따라서 묘지는 傳에 보다 가까왔는데 이규보 최해 이제현 이색 등이 많이 남겼다.
傳은 작가가 자신의 의도대로 어떤 인물의 행적을 작품에 담은 것으로 새로운 표현 영역을 개척하고자 하는 노력이 함께 나타나 있다.
⑵ 전의 일반적인 성격과 표현 영역
傳을 쓴 동기를 전달 동기와 표현 동기로 나눌 때, 전달 동기가 두드러진 것은 이색의 [鄭氏家傳], 鄭以吾의 [星主高氏家傳] 등이나 표현 방법에서는 주목할 만한 것이 없다. 여기에 비해 어느 특정한 인물 한 사람을 다룬 것들은 표현 영역이 좀더 확장되었다. 이규보의 [盧克淸傳], 李崇仁의 [草屋子傳], [裵烈婦傳], 이곡의 [節婦曺氏傳] 등이 이에 속하는데, 뒤의 둘은 여자의 행실을 다룬 것이다.
傳을 가장 많이 남긴 인물은 이색으로 그는 이 글을 통해 당시의 문학 기풍에 대해 스스로를 비판하고 어디 메인 데 없이 자기를 나타내는 문학을 칭찬했다.
⑶ 자기 자신에 대한 성찰
자신의 전을 가상의 인물에 의탁해 쓴 글을 托傳이라고 하며 여기에서는 자신을 너무 내세우는 것을 금기시 했느데 이규보의 [白雲居士傳], 최해의 [猊山隱者傳]이 있다. [백운거사전]은 자기를 높인 글로 문학을 해서 부귀를 꾀하는 자세를 거부하였다. 이에 비해 [예산은자전]은 자신을 낮춘 글로 자신의 처지가 비참함을 강조하였다.
⑷ 가전의 세계
사물을 의인화하여 지은 傳을 假傳이라고 하는데 {동문선}에 7편이 실려 전하는 등, 고려 후기에 처음 나타났다. 사물에 관심을 두고 잘못된 세상을 비판 풍자하면서 사람의 바른 길을 찾자는 의도를 표현한 것으로, 표현 동기가 우세한 교술 문학의 한 갈래로서 景幾體歌의 성격과 비슷하다.
林椿의 [麴醇傳]은 술을, [孔方傳]은 돈을 의인화한 것으로 작가의 처지를 합리화하면서 세상에 대한 불만을 토로한 작품이며, 이규보가 쓴 [麴先生傳]은 술을, [淸江使者玄夫傳]은 거북을 의인화한 작품이다. [청강사자현부전]은 동물을 의인화한 첫 작품이라는 점이 특기할 만하다. 이곡의 [竹夫人傳]은 대나무를, 釋息影庵의 [丁侍者傳]은 지팡이를, 李詹의 [楮生傳
사람의 일생을 문학으로 표현한 것은 신화로부터 시작되어 그 뒤 金大問의 {高僧傳} 등에서 역사적 인물의 행적을 다루면서 독자적 전통을 정착시켰는데 이것이 역사책의 열전이다.
열전에는 佛家列傳과 儒家列傳, 道家列傳이 있는데 불가 열전이 유가 열전보다 상상의 폭을 넓히면서 서사 문학으로 한 걸음 더 다가섰으며 도가 열전은 불가 열전에 더 가깝다. 유가 열전 중 객관적 서술과 공식적 평가를 갖춰 교술 문학 본령에 충실한 것은 行狀과 墓誌이다. 행장은 죽은 인물에 대한 공식적인 서술 평가로 작가가 자기 생각을 나타내기 어려우나 묘지는 고인의 행적에 대한 평가를 표방하는 글이나 격식은 비교적 자유롭다는 차이가 있다. 따라서 묘지는 傳에 보다 가까왔는데 이규보 최해 이제현 이색 등이 많이 남겼다.
傳은 작가가 자신의 의도대로 어떤 인물의 행적을 작품에 담은 것으로 새로운 표현 영역을 개척하고자 하는 노력이 함께 나타나 있다.
⑵ 전의 일반적인 성격과 표현 영역
傳을 쓴 동기를 전달 동기와 표현 동기로 나눌 때, 전달 동기가 두드러진 것은 이색의 [鄭氏家傳], 鄭以吾의 [星主高氏家傳] 등이나 표현 방법에서는 주목할 만한 것이 없다. 여기에 비해 어느 특정한 인물 한 사람을 다룬 것들은 표현 영역이 좀더 확장되었다. 이규보의 [盧克淸傳], 李崇仁의 [草屋子傳], [裵烈婦傳], 이곡의 [節婦曺氏傳] 등이 이에 속하는데, 뒤의 둘은 여자의 행실을 다룬 것이다.
傳을 가장 많이 남긴 인물은 이색으로 그는 이 글을 통해 당시의 문학 기풍에 대해 스스로를 비판하고 어디 메인 데 없이 자기를 나타내는 문학을 칭찬했다.
⑶ 자기 자신에 대한 성찰
자신의 전을 가상의 인물에 의탁해 쓴 글을 托傳이라고 하며 여기에서는 자신을 너무 내세우는 것을 금기시 했느데 이규보의 [白雲居士傳], 최해의 [猊山隱者傳]이 있다. [백운거사전]은 자기를 높인 글로 문학을 해서 부귀를 꾀하는 자세를 거부하였다. 이에 비해 [예산은자전]은 자신을 낮춘 글로 자신의 처지가 비참함을 강조하였다.
⑷ 가전의 세계
사물을 의인화하여 지은 傳을 假傳이라고 하는데 {동문선}에 7편이 실려 전하는 등, 고려 후기에 처음 나타났다. 사물에 관심을 두고 잘못된 세상을 비판 풍자하면서 사람의 바른 길을 찾자는 의도를 표현한 것으로, 표현 동기가 우세한 교술 문학의 한 갈래로서 景幾體歌의 성격과 비슷하다.
林椿의 [麴醇傳]은 술을, [孔方傳]은 돈을 의인화한 것으로 작가의 처지를 합리화하면서 세상에 대한 불만을 토로한 작품이며, 이규보가 쓴 [麴先生傳]은 술을, [淸江使者玄夫傳]은 거북을 의인화한 작품이다. [청강사자현부전]은 동물을 의인화한 첫 작품이라는 점이 특기할 만하다. 이곡의 [竹夫人傳]은 대나무를, 釋息影庵의 [丁侍者傳]은 지팡이를, 李詹의 [楮生傳
]은 종이를 각각 의인화했으나 앞의 작품들에 비해 주제 의식이 부족하다.
{동문선}의 수록 작품 이외에도 대나무를 의인화한 [竹尊者傳]과 얼음을 의인화한 [氷道資傳]은 승려인 慧諶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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