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께 드리는 연말 축복의 기도🎀
찬 바람이 세차게 불어와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 한켠 남겨두어
하얗게 내리는 눈처럼
우리의 빈 자리마다
부드러운 온기가 내려앉게 하소서.
한 해의 끝자락에 서 있는 오늘,
기쁨과 아픔, 그리움과 배움까지
모두 품고 견뎌온 우리를
따스히 쓰다듬어주는 겨울이길 바랍니다.
밤하늘의 별빛을 한 줌 떠다 가슴에 담아
내일을 비추는 작은 등불 되게 하시고
눈물로 얼은 마음도
사랑 하나로 다시 녹아내리게 하소서.
걸어온 날들이 때론 힘겹고 고단했어도
우리에게는 서로를 지켜준 인연이 있었고
따뜻한 말 한마디에 마음을 나누며
웃음으로 겨울을 건너온 날들
또한 있었습니다.
그래서 고맙습니다. 고마웠습니다.
함께해준 모든 날이 선물 같았습니다.
<꽃보다 좋은 글에서 옮김>
2025년의 마지막 금요일,
남은 시간 동안
마음 속 작은 등불 하나 더 켜고
좋은 사람들과
차 한 잔의 온기 나누며
한 해를 예쁘게 묶어
리본처럼 마무리하시길요.
- 2025년의 끝자락에서 -
*사진은 12/25 청계천
2025 서울빛초롱축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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