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 발견의 기쁨이 자라는 숲, 동락공원🌿

작성자슬퍼도 기뻐도 늘 함께, 슬기샘|작성시간26.06.09|조회수41 목록 댓글 2



비 소식으로 인해 미뤄졌던 밧줄놀이 🌧️

그래서 더 기다리고 기다리던 오늘이죠.
두근두근 설레는 발걸음으로,

동락공원으로 함께 떠나요 🌿

울 슬기반 귀염둥이들♡♡


오전에는 동락공원을 둘러보았어요🌿

오늘은 천천히 둘러보며
아이들의 시선이 더 머무르고 싶어 하는 곳에서
충분히 머물러 보기로 해요.

“터널이 있는 길로 가고 싶어요!” 하는
아이들의 이야기에 따라 터널 길로 향했고,
터널을 지나 만난 갈림길에서는
아이들이 선택한 길을 따라 연못으로 가보았답니다.


연못에 도착하니 물고기들이 가득 있었고,
물 위를 미끄러지듯 움직이는 소금쟁이들도
정말 많이 만날 수 있었어요.


커다란 돌 거북이도 만나고,


분수도 만나고,


날아다니는 잠자리도 발견 했던 우리


또 다른 길을 따라 걷다가 살구나무를 발견했답니다.
떨어진 살구들을 본 아이들은 금세 흥미를 보였고,
오전 시간은 이 공간에서 조금 더 머물러 보기로 했어요.


아이들은 떨어진 살구를 손으로 만져보고,
냄새도 맡아보며 오감으로 느껴보았답니다.


살구의 과육과 씨를 분리하며
소꿉놀이를 이어가기도 했어요.


자르기도 하고 빻기도 하며
다양한 요리를 만들어내는 모습에


친구들이 하나둘 모여들어
함께 놀이를 즐기기도 했답니다.



또 바닥에 떨어진 자연물을 발견한 아이들은
숲나들이 때 보았던 책 속에서 본 것 같다며
이야기를 전해주었어요.


그래서 함께 책을 다시 펼쳐 찾아보았는데,
책 속 모습과 정말 닮아 있어 놀랐답니다 😊



솔방울도 만나보았는데, 늘 보던 갈색 솔방울이 아니라
이제 막 자라나고 있는 초록빛 솔방울이었답니다.

책과 실제 모습을 비교해 보며 살펴보기도 했지요.


그리고 어느곳에서든 항상 발견할 수 있는
곤충 채집하는 아이들의 모습 😊


자연 속을 자세히 들여다보기도 하고,
책 속을 자세히 들여다보는 울 슬기둥이들이랍니다 🔍

숲에서도, 책 속에서도 무언가를 발견하고
자세히 살펴보는 아이들의 모습은 언제나 슬기샘에게
감동을 주는 순간이랍니다.📚


아이들에게 책은 지루하거나 어려운 존재가 아니라,
자연스럽게 손이 가고 궁금할 때 펼쳐볼 수 있는
친숙한 친구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었어요.

숲에서 놀이 하다가도 궁금한 게 생기면 책을 떠올리고,
책 속에서 보았던 것을 실제 자연 속에서 발견하며
반가워하는 모습을 보니 그 마음이 조금씩 닿고 있는 것
같아 참 감사한 시간이었답니다.


책에서 보았던 자연물을 실제로 만나고,
실제로 만난 자연물을 다시 책에서 찾아보며
아이들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상을 연결해 나가요.

그런 모습들을 볼 때마다 아이들의 배움은
교실 안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삶과 자연 속에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된답니다.

이런 순간들이 하나둘 쌓이다 보면,
언젠가는 아이들의 경험과 생각이 더해져
자신만의 이야기로 펼쳐지는 날이 찾아오겠지요✨

그 소중한 순간을 기다리며 오늘도 우리는
숲에서 함께 걷고, 발견하고, 책을 펼쳐보며
시간을 만들어가고 있답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채집통에 곤충만 담는 것이 아니라
자연물도 함께 넣어주며 지낼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주기도 하더라구요.

그런 모습 속에서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배려하는
마음이 자라고 있음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답니다🌱



또 다른 공간에서는 밧줄로 놀이를 이어가는
아이들의 모습도 만날 수 있었어요.

밧줄도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놀잇감 중 하나지요.


밧줄로 여러 친구가 탈 수 있는 기차를 만들기도 하고,
살구 줄다리기를 하기도 하더라구요.
살구 줄다리기는 지는 사람이 이기는 사람에게
살구를 하나 주는 줄다리기래요^.^





밧줄을 이곳저곳 연결하기도 했답니다.


자신들만의 놀이 공간을 만들어보고 싶어서
여러 방법으로 매듭을 지어보며 도전하고,


친구들과 힘을 모아 밧줄을
팽팽하게 연결해 나갔어요.


그렇게 선생님의 작은 도움과 친구들의 손길이 더해지자
앉아볼 수 있는 공간이 완성되었답니다.


결국 원하던 것을 완성했지만,
앉아보니 엉덩이가 아프다던 아이들ㅎㅎㅎ


어느샌가 그네로 바뀌어버렸어요 !


오후에 있을 밧줄놀이를 미리 맛보는
즐거운 시간이었답니다😆

아이들의 시선을 따라 걷고, 머무르고, 탐색하며
다채롭게 즐겨본 오전 시간이었답니다.

그렇게 신나게 놀이를 즐기던 아이들이 하나둘
“배고파요!” 하고 이야기하기 시작했고,
이제 맛있는 점심을 먹으러 떠나보았답니다😊

점심 먹고 즐긴 밧줄놀이 이야기는
다음 게시글로 올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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