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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실패하는 가게(창업주)들의 공통점

작성자이도형|작성시간25.06.20|조회수103 목록 댓글 0

실패하는 가게(창업주)들의 공통점

 

시골교회를 섬기는 목회자이지만 교회가 자리한 마을에서 약 6키로 정도인 읍내 거리를 다니며 폐업과 개업하는 가게들을 눈여겨 보는 편입니다.

 

경제에 대하여 문외한 이지만 지역내의 상권 형성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한가지입니다. 바로 읍내에서 자영업을 했던 교우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지금은 양구를 떠난 분이지만요.)

 

군내에서 신장 개업을 하는 가게들을 보면 안쓰러울 때가 많습니다.

오죽했으면 동일 업종이 있음에도 개업을 할까 싶기 때문입니다.

 

최근 도서관에 갔다가 흥미로운 제목의 책을 발견했습니다.

<상권을 이기는 작은 가게 법칙>이라는 책입니다.

 

책 제목에서도 끌렸지만 저자 소개에 11년째 외식업체를 운영하는 현직 사업가가 쓴 책이라는 점입니다. (상권을 이기는 작은 가게 법칙, 임상진, 필름)

 

저자는 외식 사업 20년차의 베테랑 사업가임에도 냉철할 정도로 객관화 시키는 점이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다음은 저자의 말입니다.

 

<외식업은 똑똑한 사장이 아니라 마음씨 좋은 사장이 성공하는 비즈니스이다.

 

“기업의 궁극적 목적은 이익이 아닌 고객 창조”라 기업의 목적을 정의했던 피터드러커의 말을 인용하며 저자는 외식업으로 성장하고 싶다면 이익이 아닌, 고객을 창조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냉엄한 서바이블 게임 세계에서 생존해 가며 프렌차이즈 모범 경영자로 알려진 저자는 사업 현장에서 지켜본 수많은 사업가들을 경험하면서 사업에 실패하는 이들에게는 4가지 공통점이 있음을 발견했다 합니다.

 

1. 트렌드에 편승해서 성공하려는 마음에서 시작하더라는 것입니다.

 

현 시대의 외식 소비 성향을 파악하고 트렌드에 맞는 사업 아이템을 개발하는 것은 창업가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임에도 지나치게 유행이나 분위기에 편승하여 시작하는 경우 낭패를 보기 십상이라는 것입니다.

 

2. 이윤 추구를 최우선 하는 마음입니다.

 

사업은 이 아이템이 많이 남을까 라는 마음이 아니라 이 아이템이 고객에게 진짜 필요할까 라는 기업가 정신이 밑받침 되어야 한다.

 

고객의 필요를 알려면 고객과 끊임없이 소통하려는 열린 자세가 필요합니다.

그러기에 저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음식 사업은 수학이 아니다. 누가 더 손님에게 마음을 쓰느냐의 싸움이다. 성공한 사업가는 고객의 만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기에 한 번 방문한 손님이 만족해서 돌아갈 수 있도록 매장을 운영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3. 사업을 통해 자아실현을 하고자 하는 마음가짐은 독소라는 것입니다.

 

사업의 핵심은 고객이다. 사업은 창업가 자신이 아닌, 고객을 우선시 해야 한다.

 

음식점이라면 자신의 요리 솜씨를 뽐내고자 하는 동기가 우선이 아니라 우리 동네에 이런 음식점이 있으면 좋을텐데 라는 마음으로 시작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4. 자유를 추구하는 마음으로 사업을 시작하는 마음가짐이다.

 

개인적으로 농촌 교회 목회자로 살아가면서 가지는 생각은 오늘의 농업은 고도의 전문성을 가져야 한다는 점입니다.

 

흔히 직장인들이나 도시인들 가운데는 피곤한 직장 생활에 지치면“시골 가서 농사나 지어야겠다.” 라 말하곤 합니다.

 

그런데 진정한 농사꾼에게 요구되는 가장 기본적 덕목은 부지런함입니다.

 

동일하게 저자는 게으른 사업가가 성공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는 것입니다.

 

일본의 자동차 회사인 도요타에서는 카이젠 정신을 강조한다. 개선이라는 의미의 일본어 카이젠과 정신이 합쳐진 이 말은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끊임없이 자기 혁신을 강조하는 경영 철학이라 합니다.

 

창업을 꿈꾸는 이들에게 귀한 조언과 유익이 될 만한 책이라 여기면서도, 개인적으로는 목회자들에게도 응용하여 대입해 볼 대목들이 있다는 생각을 가져 봅니다.

 

예컨대 트렌드에 편승하여 시대 분위기에 휘둘리기 보다 우직하게 본질을 추구하는 뚝심있는 목회자 정신이 필요할 때입니다.

 

또한 이윤 추구가 본질이 아닌 고객 만족을 유념하려는 서비스 정신은 교회 지도자들이 깊이 생각할 필요가 있다 싶습니다.

 

기독교와 교회에 대한 신뢰도가 바닥을 보이는 시대를 살아가는 기성세대들이 다음 세대들을 위하여 씨 뿌리는 마음으로,

 

자신의 자리에서 섬김과 봉사를 조건없이 행하려는 몸부림이 필요한 세태입니다.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있듯이 우공이산(愚公移山)의 마음으로, 내 몫에 태인 십자가를 묵묵하게 지고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신자들이 많아지길 기도할 뿐입니다.

 

내 주님 지신 십자가/ 우리는 안 질까/ 뉘게나 있는 십자가

내게도 있도다(찬송가 339장 1절)

 

여러분 한 명 한 명을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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