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6일 수욜
촉촉히 여름비가 자주 내린다
마음이 잘 자란다
이제는
이처럼 여름비를 느끼면서
마음도 자란다 💃💝💋
- 쏭 -
바닷가의 조약돌을 그토록 둥글고 예쁘게 만드는 것은
무쇠로 된 정이 아니라 부드럽게
쓰다 듬는 물결이다.
무엇가를 갖는다는 것은
다른 한편 무엇인가에
얽매인다는 뜻이다.
크게 버리는 사람만이
크게 얻을 수 있다는 말이 있다.
아무 것도 갖지 않을 때
비로소 온 세상을 갖게 된다는 것은 무소유의 또 다른 의미이다.
용서란 타인에게 베푸는
자비심 이라기 보다
흐트러지려는 나를 나 자신이
거두어 들이는 일이 아닐까 싶다.
우리들이 화를 내고 속상해 하는
것도 따지고 보면 외부의
자극에서 라기 보다
마음을 걷잡을 수 없는 데에
그 까닭이 있을것이다.
정말 우리 마음이란
미묘하기 짝이 없다.
너그러울 때는 온 세상을
다 받아 들이다가
한 번 옹졸해 지면
바늘 하나 꽂을 여유 조차 없다.
그러한 마음을 돌이키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마음에 따르지 말고
마음의 주인이 되라고
옛 사람 들은 말한 것이다.
- 법정스님의
"무소유" 중에서
살아 간다는 것은
저물어 간다는 것이다.
슬프게도
사랑은
자주 흔들린다
어떤 인연은 노래가 되고
어떤 인연은 상처가 된다.
하루에 한 번씩 바다는
저물고
노래도 상처도
무채색으로 흐리게 지워진다.
나는 시린 무릎 감싸 안으며
나지막히
그대 이름을 부른다.
살아 간다는 것은
오늘도
내가 혼자임을 아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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