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하느님의 축복을 받기
세상에 태어난 사람이 하느님의 뜻을 알아서 실천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쉽지 않다는 것을 안다면, 우리는 어떻게 살겠다고 마음을 정하겠습니까?
구약성경이 전하는 예언자들의 삶을 보면 그들의 삶에도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요즘 독서에서 우리가 만난 것이 엘리야 예언자였고 그 다음으로 만날 사람이 엘리사 예언자입니다. 오늘 독서는 스승인 엘리야 예언자와 제자가 된 엘리사의 이별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세상에 살면서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겠다고 말할 때, 내가 얻을 보장으로는 무엇을 생각하겠습니까? 보통은 놀라운 기적을 베풀 수 있는 힘을 생각하기가 쉽지만, 우리가 가져야 하는 삶의 자세가 그것만은 아닐 것입니다.
신앙인으로 성실하게 살려고 하는 사람의 삶을 가장 크게 바꾸는 것은 기도와 단식과 자선입니다. 하느님의 뜻을 찾으려고 하는 것을 기도라고 말할 것이고, 나의 삶을 단련시켜 하느님과 일치하려는 것이 단식일 것입니다. 그리고 자선은 세상에서 내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을 기꺼운 마음으로 다른 사람에게 사용하거나 다른 사람이 사용하도록 내어놓는 일을 가리킵니다. 제가 쉽게 말씀드렸습니다만, 이 일에 그 어느 것도 쉬운 것은 없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어찌하여 이렇게 힘든 일을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쉬운 것으로 얘기하셨겠습니까? 우리가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의 뜻을 올바르게 기억하지 못한다면 우리의 바람을 담은 꿈과 이상은 저만치 앞서 가는데 우리가 세상의 삶을 통하여 얻을 것은 크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내가 세상에서 그저 열심히 산다고 해서 내가 원하는 좋은 일이 나에게 실현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게 기억하는 좋은 일은 당연히 내가 실천해야 하는 일이지만, 내가 실천한다고 하는 그 일이 정말로 나에게 도움이 되게 하기 위해서는 내 삶을 통하여 하느님의 뜻을 알아 듣고 드러내야 합니다.
하느님의 축복을 얻는 것은 내 생각대로만 살아도 충분하거나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내 생각과 내 뜻을 앞세우기 보다는 나의 삶에 좋은 결과를 가져올 하느님의 뜻을 정확하게 깨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