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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T Sensor’란 ‘Engine Coolant Temperature Sensor’를 말하며 우리말로는 ‘수온센서’라고도 합니다. 기능은 엔진을 냉각시키는 냉각수의 온도를 측정하여 PCM(Power Train Control Module)으로 보내는 것인데, 엔진은 냉각수의 온도에 따라 연료 분사 량이나 점화시기 등을 민감하게 조절해야 하기 때문에 항상 냉각수의 온도를 측정하여 그에 따라 적절한 운전 조건을 만들고 있습니다.
 엔진 상태가 너무 차가워서 인테이크 매니폴드에 분사된 연료가 잘 증발되지 않을 때는 보다 많은 연료를 분사해야 적절한 운전 조건이 형성됩니다. 또한 냉각수 온도가 너무 낮아서 실린더 표면이 극히 차가울 경우, 실린더 내부 특히 벽면에서는 연소가 잘 진행되지 않고 미연가스가 배기파이프 쪽으로 그냥 빠져 나가기 때문에, 장시간 정지상태에 있던 엔진에서는 빨리 Warm Up을 시키고자 RPM을 높이게 마련입니다. 이 때 그 기준이 되는 것이 ECT Sensor 입니다.
ECT Sensor에서 측정된 온도를 기준으로 IAC Valve(Idle Air Control Valve)를 열어서 가속페달을 밟지 않아도 엔진 RPM이 올라가는 것입니다. 또한 ECT Sensor가 측정한 냉각수 온도가 필요 이상으로 높을 경우에는 Radiator Cooling Fan을 작동시켜 엔진을 식히도록 Air flow를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ECT Sensor가 고장인 경우에는 엔진 RPM이 급격히 변동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냉간시에 시동 꺼짐 문제나 Cooling Fan(냉각팬)이 작동하지 않거나 오작동 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것입니다. ECT Sensor는 보통 온도에 따라 내부 저항이 변하는 Thermistor로 이루어져 있으며 PCM에서 Reference로 5V정도의 전압을 걸어 주고 이 5V의 전압이 Themistor를 거쳐 빠져 나오는 전압을 측정하여 온도를 판단합니다. 아주 간단한 구조이기 때문에 고장이 발생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합니다. 그러므로 주로 ECT Sensor의 고장은 센서 자체의 고장이기 보다는 접촉하는 커넥터나 전기 Wire의 접촉 불량이나 단선, 단락 등이 대부분입니다.
한편 우리가 Meter Sets에서 보는 온도 게이지는 이 ECT Sensor와 다른 센서에 연결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Meter Sets에서 보는 온도 게이지의 작동은 정상적임에도 불구하고 ECT Sensor 불량으로 인한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반대로 Meter Sets의 게이지는 고장인데도 ECT Sensor의 작동은 정상이라 실제 엔진 작동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경우도 있으니 Meter Sets의 게이지를 절대적으로 신뢰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보통 ECT Sensor는 두개의 전선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Meter Sets로 가는 온도 게이지 센서는 한 개 전선으로 이루어 진 것이고, 간혹 두 개의 기능이 하나로 통합되어 있는 센서가 있는데 이 경우는 세 개의 전선을 사용하여 하나는 PCM으로 하나는 Meter Sets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ECT Sensor는 주로 Thermostat(정온기 또는 항온기) 주변에 장착되어 있으며 냉각수 통로 중간에 박혀 있으므로 센서 자체가 눈에 잘 보이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분리하여 육안으로 확인하여도 정상유무를 확인하기 어려우므로 고장여부의 판단은 실제 온도와 나타내는 저항 값을 비교하여 판단합니다.
RPM이 급격히 변동하며 시동이 꺼지는 문제로 인해 엔진의 큰 고장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실제로는 작은 ECT Sensor의 고장에 불과한 경우도 있으니 그런 문제 증상을 보이는 차들은 ECT Sensor의 고장을 한번쯤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