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에 오토그라프를 제작하는 공방이 많아졌습니다
명기의 진가를 알아보고 붐을 조성하는 취지라면 환영할 일입니다
안타깝게도 오리지날 설계를 그대로 따르지 않는 제품들이 많은 관계로
오토그라프에 관한 한 최고의 기술적 정보를 가지고 있는 체리사운드에서
길라잡이의 역활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토그라프 제작시 지켜야 될 사항 몇가지
-----------아래 정보들은 제작자나 구입계획이 있는 분들이 참고하실 항목입니다
1--재질
---나왕합판--클래식 음악 재현에 있어서 반드시 지켜야 될 사항입니다. 미송이나 자작합판은 의미가 없습니다
이 부분을 이해할 수 있을 정도의 귀를 단련해야 합니다. 경험이 많은 고수 분들이 체리사운드 오토그라프에
열광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특히 자작합판 재질 통은 푸시풀 앰프로도 울리기 힘들어 집니다.
2--두께
---12mm -- 그 이상의 두꺼운 재질은 통울림의 효과가 없습니다. 단단한 통은 PA 시스템과 비슷한 소리를 냅니다
보이스 전달용이 아닌 음악 감상용의 설계를 한 탄노이 사의 의도를 파악할 수 있을 겁니다. 1W의 소출력 앰프로도
큰 통을 드라이브 할 수 있는 비결입니다.
3--설계도
---이미 인터넷을 통하여 공개된 사항이므로 대부분 동일하다는 평가입니다. 일단 풀 모델을 선택하기를 권합니다
축소 모델은 추후에 다시 업그레이드를 하게 된다는 것이 그 간의 경험입니다.
4--외장
---지나치게 강하거나 무거운 외장은 소프트한 몸통을 압박하므로 소리가 답답해 지기도 합니다.
그릴, 프레임등 가능한 가벼운 재료를 사용하며 도장은 수성, 락카도료등이 무난할 것입니다 ,
우레탄등은 단단하여 외관은 보기좋으나 울림에 좋지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통울림이 제약을 받으면 스케일이 작아집니다.
5--유닛
---가능한 탄노이 모니터 시리즈나 동사의 동축유닛이 좋습니다, 알텍, 젠센등 기타 동축 유닛을 테스트 해본 결과
섬세한 표현력이 모자라고 고역의 큰 음량에서 거칠고 사나워지는 평가입니다. 그러나 클래식 전용이 아니라면
타 메이커 유닛을 장착해도 무방할 것입니만 그렇게 되면 굳이 비싼 오토그라프를 선택할 이유가 없습니다.
6--튜닝
---통 제작과 유닛 장착, 앰프 연결후 청음테스트 까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제작소를 선정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오토그라프는 일정 수준의 앰프나 소스기기, 음반등의 매칭이 맞지 않으면 그 진가를 알 수 없습니다.
제작자에게 그 같은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7--그 외에
---제작자와 충분히 상담과 논의를 거쳐 제작 구입하기를 권합니다, 오토그라프는 특히 클래식음악에 특화된
통이므로 제작자나 제작 시스템 자체가 클래식 음악에 대한 경험과 철학이 있어야만 유리합니다.
국내에서 오토그라프 제작이 삼십년 이상 이어지고도 오리지날 소리에 접근하지 못하였고, 또한
많은 수의 공방들이 출시하고 있는 요즘에도 오리지날 스펙으로 통을 만드는 곳은 당 제작소 외에 는 드믑니다.
8--체리사운드의 오토그라프는 국내, 외에서 제작되는 자작 통 수준을 넘어서서 오리지날의 소리와 경쟁하고 있으며
적은 수의 제작량에도 불구하고 그 성능은 탑클래스임을 자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