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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작현장에서

모니터 실버

작성자체리사운드|작성시간18.03.06|조회수218 목록 댓글 0




모니터 블랙의 후속 모델입니다 


1957년 발매된 탄노이사를 대표하는 기기인 오토그라프에 최초로 수납된 유닛이며


당연히 오토그라프와 궁합이 좋고 유럽의 유서깊은 콘서트홀 분위기를 표현할 수 있는 몇 안되는 명기급 유닛입니다


명료한 고음과 반응성이 높은 음압은 앰프나 소스의 부족함을 가감없이 드러내므로


주변기기들의 수준이 최고가 되어야만 좋은 소리를 얻을 수 있습니다


300b 싱글과 궁합이 좋으며 pp 를 걸면 성의 없다고 타박을 받을 정도입니다


클래식 장르가 좋지만 보이스 위주의 가요도 훌륭하게 표현합니다


유닛을 페어로 구입시  좌우 편차를 귀로 반드시 확인해야 후회하지 않습니다


요즘 시세로 상태가 좋으면 2천만원 정도의 가격입니다.


통은 역시 오토그라프이며 클래식 전용이라면 기존 오토그라프보다 훨씬 소프트한 제작품이 유리합니다


물론 나왕재질로 만들어야 합니다.


실버가 장착된 오토그라프의 진짜 소리는 경험 많은 탄노이 고수들 중에도 경험치 못한 이유중의 하나는 


국내 제작 통들의 대부분이 단단한 통으로 --이 통으로 클래식을 듣는다면 저음부의 웅장함은 놓칠 수 밖에 없습니다.


잔향음이 없는 콘서트 홀이 존재하지 않듯이 답답한 음색은 오토그라프가 아닌 것입니다.


후속 유닛 중에서 hpd 385 유닛이 실버에 근접한 소리를 내는데 가난한<?> 동호인들에게는 그나마 위안이 되는 


선택이라 할 수 있습니다


탄노이 사운드의 전설을 만든 명기 - 모니터 실버와 오토그라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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