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이 완성되면 자신의 애장기에 여러가지 악세사리를 붙이는 재미가 있습니다.
케이블은 악세사리가 아닌 주요 기기의 일부입니다.
전원선, 인터선, 스피커 선등이 주축이 됩니다.
인터선은 외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경험치가 있으므로 고가의 제품을 써도 무난한 선택이지만
전원선과 스피커 케이블들의 그러한 필요성은 다소 설득력이 약한 편입니다.
그럼에도 케이블 논쟁이 가끔 불거지는 것은 자신의 경험치를 타인에게 강조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고수의 실력이 되면 케이블 마다의 소리 차이를 분명히 구별해 낼 수 있습니다.
그것이 음질 향상에 도움이 된다든지 혹은 둔해졌다든지에 대한 판단은 순전히 개인적 취향입니다.
소리가 달라진다는 결과만 남습니다.
고가의 장비를 바꾸는 것보다 적은 비용으로 케이블을 교체하여 소리의 변화를 즐긴다는 것이 오디오 선재에 관한 자세입니다.
다만 케이블에 대한 미세한 소리의 변화를 즐기려면 고가의 시스템이 반드시 필요하고
그 비용이라면 차라리 좋은 음반, 음원에 투자하는 것이 더 현명함을 고수들은 이미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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