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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작현장에서

스피커 에이징

작성자체리사운드|작성시간20.02.04|조회수741 목록 댓글 0



스피커 새 제품은 유닛도 인클루저도 새것이니 당연히 뻑뻑하고 응답성이 느려서 세련되지 못한 소리가 납니다.


세월이 흘러 집안에서 기르던 강쥐가 노견이 될 때쯤 되면 스피커도 콘지가 야들해지고 통의 칠도, 본드도 말라서 자리를 잡습니다.


더구나 긴 세월동안 같은 스피커를 바꾸지 않고 들었다면 유저의 청감도 기기에 길들여져서  소리가 자연스러워지고 정감을 느끼게 됩니다. 


--바로 에이징이 된 겁니다-



-바이올린 같은 현악기는 제작 당시에 건조가 덜 된 목재를 쓰므로 대략 3~40년의 에이징을 거쳐야 제 소리가 난다고 합니다.


수제작 스피커의 재질은 대부분 합판이고 공장에서 출하시 함수률을 맞추어서 나오므로 이미 건조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거기다가 빈티지 유닛은 수십년간 에이징이 되었으니 통에 장착 즉시 좋은 소리가 나는 것이 당연합니다.


원목이 자연 건조되려면 수십년 세월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스피커의 에이징을 하염없이 기다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정확하게 제작된 수제작통은 출고 즉시 좋은 소리가 납니다.


굳이 에이징의 시간을 필요로 한다면 본드, 도장이 마르는 7~30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할 것입니다.


통을 목공적인 개념으로 제작하면 소리를 얻는데 수십년의 시간이 필요하지만


 음악적인 관점에서 제작을 하면 수일의 시간이 필요할 뿐입니다.


물론 빈티지 유닛을 사용한 수제작 통을 말합니다.


시중에는 여전히 목공적 제작 기법으로만 만든 통들이 대부분이라서 애꿋은 앰프 탓을 하며 바꿈의 역사가 계속되나 봅니다.



--전문가가 제작한 빈티지 유닛을 장착한 수제작 통은 에이징이 필요없거나 아주 짧습니다.  세월을 낭비하지 마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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