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커 제품들은 통울림을 허용하지 않습니다.
울림 때문에 불필요한 공진이 발생하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입니다.
탄노이 빈티지류는 일부 모델에 통울림을 이용한 제품이 있어서
클래식 음악을 소화하는데 월등한 실력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클래식 장르는 적절한 울림을 필요로 하고 악기들도 그러한 목적으로 제작된 것들이 많습니다.
탄노이 빈티지 류들을 그러한 목적에 맞는 소리를 가지고 있고
현대의 탄노이 제품들은 반대로 하이앤드급의 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울림을 절제하고 유닛과 앰프 등의 능력으로만 음악을 재생하는 경향입니다.
여러 공방에서 인클루저 제작에 대한 기술과 능력을 드러내려는 이유로 오토그라프를 출시하는 경우가 많은데
최종적으로 장르에 대한 소리 철학이 분명하지 않으면 도리어 역효과를 얻기도 합니다.
통 전체가 악기와 같은 울림을 가지고 있다면 클래식 , 재즈 장르에 적합하고
증폭기등을 사용하여 인위적으로 음량을 키우는 장르들은
단단하거나 두꺼운 재질이 필요하고 이는 팝, 가요, 보이스 등에 적합할 것입니다.
장르 불문-통 재질이 좋고 비싸면 소리도 좋다는 초보적인 지식으로 무장한 용감한 <?> 제작자들도 흔합니다.
소프트 재질과 적절한 수종, 두께로 제작된 통은 울림과 진동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서
AD1, PX 시리즈 , 300B , 2A3 앰프등 소출력 앰프로도 충분히 구동이 가능합니다.
물론 수많은 실험제작, 튜닝과 실험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야됩니다.
클래식 장르가 70% 이상의 비중을 가지고 있거나 탄노이 빈티지 경험이 충분히 있는 분들만
오토그라프 등의 대형기에 도전하시기를 권하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