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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작현장에서

벙벙거리는 탄노이

작성자체리사운드|작성시간20.03.19|조회수747 목록 댓글 0

수많은 오디오 기기들 중에서도 탄노이류와 인연을 맺기는 쉽지 않습니다.


어느 기기등 장단점이 있는데 고급 사양의 기기일수록 개인적인 선호도 편차가 큽니다.


탄노이의 장점은 현악기의 표현력이 뛰어난 것이도 단점은 대체적으로 벙벙거린다는 말이 있습니다.


실제로 그런지 분석해 보겠습니다.






만약에 벙벙거리는 인상을 탄노이류 기기에게서 받았다면 다음과 같은 이유가 있습니다.




- 스피커 유닛 플러그는 탄노이 동축 유닛의 약점입니다. 헐겁게 끼웠을 때 접촉불량아 되어 특히 고음부가 먹통이 될 수 있습니다.

큰 덩치의 통에 저음부만 듣는다면 벙벙거리는 소리외에는 들리지 않습니다. 조립시 , 운반시 점검이 필요합니다.


-소스의 부실입니다. 예민한 표현력으로 인해서 복사 시디, 저품질음원, 유에스비, 피시음원, 블루투스, 심지어는 방송까지도 포함됩니다. 고품질, 신뢰도가 높은 음원을 사용하면 해결됩니다.


-앰프류의 매칭입니다. 일반적으로 푸쉬풀 방식 , 5극 진공관류는 3극관, 싱글급보다 소리결이 떨어지는것으로 청음 결과가 나와 있습니다. 385 유닛 부터는 차라리 티알 앰프의 매칭을 권해드립니다. 매킨토쉬, 마란츠류의 파워앰프들이 탄노이에게서 입문기라고 외면당하는 이유입니다.


-통이 복각품이고 재질이나 조립 강도가 강하면 정재파, 반사파가 심하게 발생하여 음압이 낮아지고 따라서  볼륨을 올리면 웅웅거리는 느낌을 받습니다. 초고품질 앰프가 아니라면  볼륨을 11시 이상 올렸을 때 찌그러짐,  거친음이 나오게 됩니다. 소프트한 재질로 정확한 조립 방법을 지킨 수제작 통을 권합니다. 전문제작소에서 충분한 상담과 정보를 얻은 후 결정할 문제입니다. 비용을 절감하려고 단체 주문등으로 제작된 통들은 무늬만 복각품이고 소리질도 낮으며 나중에 처분하기도 어려운 애물단지가 될 수도 있습니다.


- 나머지~


--정상적인 탄노이류의 소리는 . 특히 고음역의 쨍쨍함은 강력하다는 알텍류과 견주어도 결코 지지 않습니다. 기기의 정보는 탄노이를 직접 운용하는 유저에게 얻으십시요. 오디오샵에서 잠깐 스쳐 지나가는 청음을 한 후 전문가 행세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수많은 탄노이와 빈티지 통을 제작하고 튜닝한 체리사운드의 경험치는 누구보다도 정확한 방향성을 제시해 드릴 수 있습니다.


-유투브 시대라서 시중에 가짜 빈티지 오디오 뉴스가 많습니다. 고급 기종은 일반인이 접근조차 어렵다보니 보급 기종으로 전문가 리뷰처럼 윤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최고급 기종을 목표로 공부하면 보급형 상식은 저절로 깨우치게 됩니다.


- 취향 차이지만 고가의 케이블, 악세사리 등을 장만하는 것보다 좋은 음원을 수집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  고급기기들은 중,고음역이 아름답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고품질 유닛이 필요하며 빈티지 명기급들은 이러한 조건을 다 갖추고 있습니다.  홈 감상용으로 이러한 메인기기를 구축하려면 예산이 만만치 않습니다. 가성비를 염두에 두고 선택해야 합니다.


클래식은 탄노이, 재즈는 알텍, 팝,가요는 제이비엘, 보이스는 웨스턴 -- 전설은 계속됩니다--

다 갖출수는 없지만 가능하다면 이시대 최고의 행운아 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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