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탄노이 관련 질문 중 빈도수가 높은 궁금증 들입니다.
- 오리지널 재료가 나왕합판입니까?
----네. 오토그라프를 비롯한 대부분의 재질은 나왕 합판으로 상판은 15~18mm, 측판은 12mm 내외입니다.
(합판 제작 기술은 차이가 있겠지만 樹種은 근접합니다)
-나왕 합판 재질로 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 자연스러운 통울림과 음악과 친화적인 공진, 필터링 효과입니다.
-그렇다면 미송, 자작 합판과 소리 차이는?
---- 비교 청음해 보면 둘 다 배음, 즉 하모닉스가 나왕 재질에 비해 부족하며 특히 자작 합판 재질은 저역의 어색함, 단단한 소리로 PA용과 같은 용도로만 사용해야 되는 재질입니다.
- 일부 제작소에서는 미송, 자작 합판이 더 좋다고 홍보하던데요?
---- 스피커 전문 제작소가 아닌 일반 목공소 수준의 정보에 현혹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기존 장인급들이 제작한 통도 나왕 합판 재질은 드문데 장인들이 틀렸던 건가요?
---- 냉정한 분석으로는 과거는 물론 현재도 시중에서 제작되는 제품의 상당수가 감상용으로 적합한 요소를 가지고 있지 못합니다. 어쩌다 한번 통을 제작하고는 스피커 장인 칭호를 얻는 분들도 보았습니다.
-대부분의 유저들이 운용하는 주문제작 통들이 그러하다는 말씀인지요?
---- 좋은 소리를 얻으려면 기기를 결국 청감으로 판단해야 되는데 어떤 기기 든 간에 자신의 취향에 맞는다면 고민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현재의 시스템에 만족치 못하고 바꿈질, 호기심 등이 계속 발동한다면 종점에 아직 도착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탄노이 시스템을 운용하는 유저 중 나왕 재질 기기를 가진 분들은 탄노이 사운드의 가치를 인정할 수 있을텐데 안타깝게도 소수만이 그 범주에 드는것으로 판단됩니다.
-클래식에 탄노이 사운드가 좋은 이유는?
---- 장르 특성상 정확한 정도가 연주의 질과 연결되므로 유닛에서 재생되는 음의 표현력에 왜곡이 없어야 합니다. 음표 하나도 틀리지 않는 연주와 감상자의 가슴까지 전달되는 감동, 소리 외적인 요소를 탄노이 빈티지 기기들이 잘 표현한다는 유저들의 통계입니다.
70% 이상 클래식 장르를 즐긴다면 탄노이가 유리합니다.
-체리통은 마감 상태가 미흡한데 이유는?
--- 좋은 소리를 보급한다는 취지에서 저가제품을 카페용 등으로 발매해서 그렇습니다. 가격 이원화 방침은 유저들의 요구가 있는한 지속되겠지만 소리와 깔끔한 외장을 동시에 원하시는 분들은 체리사운드 고급형 제작품을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체리 사운드에서 탄노이류를 강조하는 이유는?
---- 소리가 아닌 음악을 표현하는데 가장 뛰어난 메이커입니다. 팝, 재즈는 대체품이 많고 다양하지만 클래식 장르는 탄노이 만한 게 없다는 판단입니다. 클래식 음악에 대한 사랑과 호기심으로 체리사운드가 출발했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