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작 통들의 장점은 자신만의 소리를 만들고 즐긴다는 것입니다만
사실은 전문 제작소 제품이 아니면 잘못 제작된 통들이 더 많다는 현실입니다
해외 동호인의 두 가지 사례를 보시죠
오토그라프는 전문 음악 감상용, 알텍은 극장용 입니다
오토그라프는 콘서트홀의 연주를 들려주고
알텍은 강당에서, 극장에서 효과음을 들려주는 기기입니다
사진과 같은 오토그라프는 단단한 재질로 제작되어 음발란스가 맞지 않는듯 보입니다
특히 언더배플에 덧댄 부조물이 통울림을 저해합니다
단순히 우퍼용으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국내 사정도 이와 비슷한 경우가 많습니다
저음의 풍성함이 사라진 통에다가 억지로 푸시풀 앰프의 힘으로 저음을 밀어 냅니다
그래서 음발란스가 깨집니다.
1w 소촐력으로도 울릴 수 없는 오토그라프는 정상이 아닙니다
통울림의 설계를 실천하지 못한 통은
사진과 같은 머슴과 같은 신세가 됩니다
이 스피커는 소구경 유닛을 이용하여 저음을 얻고 음발란스를 유지하려 합니다
그럴러면 강한 출력으로 유닛을 드라이브 해야하고
음질이 사나와 집니다,, 당연히 클래식 감상은 거북스러워 집니다
저음도 윤곽이 흐려져서 대음량에서는 벙벙거리게 될겁니다
가정용 시스템의 유닛 구경이 클 수록 유리한 것은
작은 음량에서도 스케일 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억지 춘향식으로 인클루저를 이용하여 과다한 저음을 발생시키는 것은
바람직한 결과를 얻기 어렵습니다
유닛 구경과 체적, 앰프출력은 상관관계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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