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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체리사운드 오토그라프 발매 초기에 기존 제품들과 비교 청음회 모습입니다
오리지날이 발매되던 1950년대에는 그 시대에 맞는 소리와 유행하던 장르가 있었을 겁니다
오토그라프도 그러한 시대의 흐름에 따른 소리를 내주었겠지요
국산 통의 역사도 비슷한 시절을 지나왔습니다
인터넷이 없던 시절이니 관련된 정보 교류도 없었겠고 그나마 소수의 오너들만 접할 수 있는 때였습니다
체리사운드 오토그라프가 발매되면서부터 오토그라프의 재평가 바람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설계도에 지정된 재료를 사용하고 음악적 경험으로 숙달된 귀로 완성품을 튜닝하고 나서야
전설로만 전해지던 음악적 경지를 체험하기 시작했습니다
같은 오토그라프인데 이렇듯 음악적 해석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을 나타내 주었고
그 소리에 동의한 많은 분들이 체리사운드를 응원해 주셨습니다
다행히 꺼져 가던 탄노이 빈티지 복각의 불씨를 다시 지폈지만
제작의 난이도가 높아 소량 생산만 되는 안타까움은 여전히 지금도 이어집니다
도처의 많은 공방들이 비슷한 복각품을 출시하여 오토그라프 붐을 조성하니 반갑기는 하지만---
아쉽게도 진품복각이 아닌 아류복각이 유행함을 아쉬워합니다
오토그라프 소리는 하이앤드적 성향과는 거리가 있음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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