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체리사운드의 오토그라프 제작은 오리지날 정신을 기초로 다양하고 실험적인 프로토모델등을 통한
데이터 축적에 의한 결과물이며 가장 우선하는것은 음악적 경험에 근거한 사람의 귀에 의한 튜닝입니다.
오토그라프 튜닝에 관한 이론과 실제는 많은 논란과 문제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참가 할 수 있는 대상은 소수의 경험자들로
1- 오토그라프 보유자로써 튜닝을 직접 실천해 보았거나
2-수리 또는 연구 목적으로 기기를 다루어 보았거나
3-오토통 여러 기기를 비교 청음하면서 테스트를 해 본 경험이 있거나
4-오토그라프를 직접 만들고 튜닝한 경험이 있는 통 제작자 정도일 것입니다
그 중에서 2, 3번은 현실적으로 기회가 많지 않고 심도 있는 데이터를 얻기 어려운 상황이므로
결국은 오토그라프 유저, 그리고 통 제작자입니다
오토그라프 유저는 주변 기기등을 가지고 매칭해 본 결과로 데이터를 얻을 수 있지만
혹여 기기가 상할 까봐 개조나 변형을 통해서 튜닝하는 것에는 소극적일 수 밖에 없어
축적된 데이터는 제한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혹자는 네트워크 회로나 부품을 개조하여 튜닝한다고 하나 고가의 기기를 파손할 수 있음을 안다면
희망 사항일 뿐입니다
결국 사용자라 하더라도 유닛과 통 본체는 손댈 수 없고 앰프, 소스류를 이용한 데이터 추출이 현실적일 뿐입니다
반면에 통 제작자는 제작 초기 단계부터 소리의 변화와 데이터를 축척하고,
통 완성 후에도 오리지날 유닛을 장착하여 튜닝작업을 수행하며, 마지막으로 사용자 환경에서 주변기기들을 연결하여
청음하는 등의 3단계 이상의 과정을 통해서 튜닝 데이터를 얻습니다
이와 같은 다양하고 복합적인 과정을 가지고 오토그라프 소리를 튜닝해야 실질적 데이터를 얻을 수 있으며
이에 해당되는 제작소로는 국내에서 체리사운드외에는 없는 것으로 알 고 있습니다
사실 오토그라프 튜닝이라는 단어는 오리지날의 퀄리티를 무시하는 행위 일 수 있습니다
좋은 소리가 애초에 난다면 굳이 튜닝 작업을 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오리지날 통이 그렇고 체리사운드 통도 구입자 분들께 그러길 권합니다.
그 동안의 국산 통들이 좋은 소리를 내지 못하는 기술적 이유로 오토그라프는 벙벙대고 앰프 매칭이 까다로우며
장르가 한정된 대형 통이라는 타이틀이 붙었었습니다
아직도 국내 오토그라프 유저들이 보유하고 있는 오토그라프는 대부분 미송이나 자작 합판등으로 제작된 구형 국산 통의 비율이
높아서 좋은 오토통 소리를 들을 기회는 한정되어 있음을 안타까워 하는 요즘입니다..
오리지날 정신에 입각한 오토그라프 복각은 여전히 진행중이나 행여 이 글을 읽으신 분들이라도
진정한 명기의 평가에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있기를 희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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