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그라프 제작은 생산성 확보를 위해 보통은 2~3조의 단위로 하게 됩니다. 주요 자재는 컴퓨터 컷팅을 하여 정밀성을 확보하고 각 부품들을 테이블 쏘를 이용하여 각도 재단및 치수를 맞춥니다. 그럼에도 나왕재질은 수축 팽창이 많은 편이어서 일일이 샌딩이나 수정 가공을 해서 조립합니다.
수제작이 아닌 공장 생산 방식으로 한다면 조 당 천만원 이상의 제작비가 드는데 아직은 원가 수준의 예산만 동호인들께 부담 드리고 있습니다. 라인 생산을 하게되면 신뢰성과 품질은 더 높아 지지만 가격 경쟁력과 예술성에서는 手제작품 보다는 낮아질 것입니다.
2020년 부터는 전용 제작 공장을 설립하여 국외 수출및 독자 브랜드 출시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출고가는 현실화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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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노이류가 현악기 음색 표현에 강점이 있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유닛의 소리결에 있습니다. 독일계 유닛도 그 범주에 들어가는 반면에 아메리칸 계열의 유닛은 클래식 장르에는 한 참 뒤처집니다. 심지어는 웨스턴 류도 클래식에서는 그리 환영받지 못합니다.
오토그라프 통이 클래식에 강점이 있는 것은 유닛과 통의 조화가 완벽하기 때문입니다. 유닛이 좋은 연주, 가수이고 통은 좋은 공연장입니다. 나왕 재질의 통이 강점은 타악기 음색에서 더 두드러 집니다. 특히 팀파니의 여운은 다른 통과의 차별성을 극명하게 드러내 줍니다. 자작합판, 미송합판, 원목재료등을 사용한 통들이 표현 못하는 실연과 같은 음색을 표현합니다. 카페나 개인 동호인 제작자 통 들과 비교 청음시에는 반드시 팀파니 음색을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클래식 장르는 청감이 아주 중요합니다. 통 제작자가 이 조건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재질, 구조, 소스, 심지어는 유닛, 앰프를 바꾸어도 감별하지 못하는 비극을 겪게 됩니다. 오토그라프 유저이면서도 그 소리를 구별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나왕재질의 통이 뭐 그리 대단하냐는 평가에는 아예 등을 돌리시는 것이 정신 건강에 이롭습니다. 고수들의 명성이 막귀<?>에 흠집날까 염려됩니다.
가끔 체리사운드 복각품은 고집과 자부심이 너무 강하다는 핀잔을 받습니다.
저희는 이러한 평가를 기꺼이 감사하게 받습니다. 적당히 흉내만 내는 亞流가 아님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