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혹 주문 스피커를 설치하려 오디오 동호인의 가정을 방문해 보면 숨겨졌던 흑역사의 현장을 목격하게 됩니다
-많은 수의 앰프와 스피커를 보유하고 있는데 만족하지 못한다는 사실에 한 번 더 놀라게 됩니다
-물론 취미에 연륜이 있다보면 자연스럽게 보유기기의 숫자가 늘어날 수도 있고,
-음악적 욕심때문에 여러가지 장르를 듣고자 그럴 수도 있읍니다.
-부럽기도 한 상황이지만 조금 더 효율적인 방향이 없을까해서 감히 오디오 - 스피커 구입의 기준점을 정리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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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에 대한 기준점
--어찌 보면 간단한 결론으로 데이터가 나와있는 항목입니다
-클래식은 탄노이, 클랑필름 -- 팝,재즈는 알텍, 제이비엘 등입니다.
-클래식은 음량보다는 섬세함과 부드러움, 여운이 있는 콘서트 홀의 느낌이 있는 시스템이면 적합할 겁니다.
-투웨이 보다는 동축이나 풀레인지가 좋고,
-티알앰프보다는 소출력 진공관이 좋습니다
-시각적인 요소가 많이 필요하므로 앤틱한 빈티지 제품도 고려할 사항입니다
반면에 팝,재즈는 음량이 풍부하고 ,
음장감과 음압이 높아서 강렬하며, 피부에 진동이 느껴지는 대출력 시스템이 선호됩니다
스피커로는 알텍, 제이비엘등의 브랜드가 선호됩니다
그렇다면 탄노이로 팝을 듣고, 알텍으로 클래식을 듣을 수는 없는 건가요?
잘 알려진 동호회 사이트에서처럼 탄노이당과 알텍당이 만나기만 하면 입에서 거품나게 싸워야 하나요?
흔히 말하는 고수반열에 들면 그 경계가 없어집니다.
마냥 음악을 듣는다는 것에 행복해 합니다.
오디오 음악 감상에 장르가 무슨 필요가 있겠습니까?
그래서 오디오기기를 선택할때 장르를 지나치게 고집하는 일이 사라졌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그러나 이는 일반적인 동호인들의 기준점이고, 장르가 한정되어 있는 전문 감상자들에게는 당연히 구별해야 하는
-사항이기도 합니다. 그래서-----장르에 대한 특이한 기준을 가진 분과 마주치지 않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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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에 대한기준점
-경력이 조금만 되어도 동호인 거실에는 다양한 기기들이 쌓이기 시작합니다
-앰프는 논외하기로 하고 스피커에 대한 기준점을 찾기로 해 봅니다
-클래식파가 탄노이 오토그라프로 듣는다면 종점에 까지 도착한 것이고,
-팝송을 알텍 a5로 듣는다면 졸업이 얼마 안남은 것입니다.
-어차피 최고점은 각 시스템의 최고, 상위의 기기를 들여놔야만 끝장이 납니다
-그러나 재정적, 환경적 문제로 이를 이룬 사람은 극히 일부일테고,
-차선의 선택으로 복각품을 선택하게 됩니다
-그래서
-여건이 된다면 투자 효과도 있는 빈티지 오리지날을 선택하고
-그렇지 않다면 장터를 기웃거려 잡기기에 마음을 빼앗길 것이 아니라
-아예 최고봉의 복각 제품을 선택하면 됩니다
-즉 과정을 거꾸로 내려가는 방법입니다
-비용, 시간, 경험치를 절약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요즘은 기술이 발달하여 오리지날의 음색을 저렴한 비용으로 실현한 기기들이 많이 등장해 있습니다
-다만 사전 고려사항은 기기에 대한 정보나 역사, 구조적 특징들을 공부를 해서 습득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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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으로 스피커에 대한 기준점을 알아봅니다.
-첫번째 좋은 유닛이 필요합니다
-소리가 맑고 선명하며 중고음이 깨끗하면 일단 합격입니다.
-두번째 리스닝룸에 맞는 구조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좁은 곳에서는 백로디드 혼, 넓은 곳에서는 저음반사형이 좋습니다
-밀폐형은 모니터가 필요한곳, 특수한 상황에 적합합니다.
-음압, 음량이 필요한 곳은 혼타입도 좋습니다
-좁은 공간에서는 풀레인지가 좋고 넓은 공간에서는 2웨이 이상의 시스템이 좋습니다
-셋째 적합한 인클루저가 필요합니다
-최근의 하이엔드급 스피커 재질은 대부분 중,고밀도 합성재, 엠디에프입니다
-이는 가공이 용이하고 품질의 균질성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ㅡ디자인등 외장에도 아름다운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사실 음향공학적으로 보면 최상의 재료입니다.
-다만 높은 사양의 앰프나 주변기기가 갖추어 졌을때만 그렇습니다
-빈티지 인클루저가 여전히 관심을 받고 있는 이유가 이런 부분에서 하이엔드보다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저렴한 기기로도 좋은 소리를 얻을 수 있으며 개인이 쉽게 만들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지정된 유닛이 아니더라도 소리는 그만하니 비용문제도 해결이 됩니다.
-다만 형태만 스피커이지 음향적인 요소가 부족한 제품을 피해야 합니다.
-자작품 인클루저를 들여놓고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는 많을 겁니다.
-그냥 유닛을 담을 케이스를 구입한 것에 지나지 않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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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자작품 인클루저를 구입할 경우가 생긴다면
--체적은 가능한 큰 것으로 선택하십시요
---소리가 답답하면 대책이 없습니다. 아무리 좋은 고가의 유닛도 별무신통입니다.
--재질을 알고 선택하십시요
---정재파를 발생시키는 자작, 미송, 낙엽송등의 재질은 흡음처리가 완벽해야 들을만 합니다.
---나왕, 엠디에프등이 소리와 친화적인 재료입니다.
--외장이 하드한 마감은 피하십시요
---우레탄도장, 락카도장은 겉은 아름다우나 소리는 그렇지 않습니다. 저음의 질이 소프트한 통을 따라가지 못합니다.
--특히 프라스틱, 거울처럼 빛나는 외장제품들의 소리는 생명력이 오래가지 못합니다. 기계적인 소리이기에 그렇습니다.
--일본 경우에도 수성도료, 친환경도료, 수작업 붓칠등으로 작업한 통이 스프레이 건으로 뿌린 통보다
고가로 거래되는 사실에는 다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전문 제작소 제품을 선택하십시요
---목공기술도 필요하지만 소리를 만드는 일은 아무데서나 쉽지 않은 작업입니다
--현재 국내 스피커 제작 공방들이 대부분 그렇습니다
--필자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자작합판을 사용해여 통을 만들었다고 홍보하는 공방은
--음악감상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생각입니다.
--단단한 자작합판은 인클루저 재료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 다만 외장에 일부 사용합니다만-
--상업적으로 쉽게 조립하여 번쩍거리는 외장으로 제작하는 제품에 관심이 가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마지막으로 위와 같은 안목을 가지고 오디오 취미를 즐기려면 많은 정보를 얻는수 밖에 없습니다
-국내 정보보다 구글이나 일본의 오디오 정보를 권합니다. - 번역이 쉬워졌습니다-
-국내 전문가 집단과 많은 정보를 교환하였지만 핵심 정보에서 오류의 범위가 다소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일단 발품을 팔아 귀로 들어본 후 판단하고 튜닝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그런데 그런 마음씨 좋은 동호인을 만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조만간 ,
-님들도 그런 인연이 닿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