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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프노하우

[[한국]][비에이비스타CC] 아이구 길기도 해라

작성자세잎클로버|작성시간11.10.13|조회수171 목록 댓글 0

맑고 시리기까지 한 가을 하늘.
일년 중 며칠 안되는 좋은 날씨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런 기회를 놓치는 건 골퍼로서 예의가 아니지..

우리 심심한데 공이나 칠까아~~?
♪♬손대면 톡~하고 터지는게 아니라, 푹~하고 쓰러지는 형부... 이번에도 살살 꼬셨더니 역시나 넘어온다. 멤버는 언니와 한상무님. 우리 넷은 그야말로 역전의 용사 - 이십년 전 아주 작은 회사를 오늘날 번듯한 모습으로 성장시킨 끈끈한 동지들.
그렇게 생각하니 어쩐지 울컥하네...

오늘의 운동장은 비에이비스타CC.
행정구역 상으로는 이천시 모가면에 있다고 하는데, 양지IC에서 빠져서 가야 하므로 체감적으로는 용인권 골프장이라고 봐야 한다. 분당 우리집에서 소요 시간은 1시간 잡으면 매우 넉넉. 나는 보통 고속도로 이용하지 않고 무지개마을 넘어서 동백지구 가로 질러 42번 국도 타고 양지IC사거리에서 우회전 하는 경로를 애용한다~.

그쪽 골프장 갈 때는 거의 항상 양지IC사거리에서 우회전 하자 마자 있는 배추국집에 들러서 아침을 해결.. 동반하는 남자분들이 참 좋아하신다. 그 집 주방 아줌마가 파키스탄 분이었는데 거의 김태희 급 여신 미모라나 뭐라나... 지금도 그 아줌마 있는지는 모르지만, 암튼 대단한 소머즈 나셨다~~ 주방 안에 있는 아줌마 미모까지 챙겨보시다니...ㅎㅎ

비에이비스타CC는 총 45홀의 규모가 큰 골프장이다.

전체적으로 거리 길고, 시원시원한 편이다. 산을 이용해서 만들긴 했지만, 그닥 심한 산악지형도 아니어서 플레이하기 괜찮다. 회원제 코스 답게 전체적으로 고급스럽고, 모든 점에서 수준급은 됨. 하지만, 난 개인적으로는 비에이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45홀이다 보니 내장객이 많아서 항상 복작복작... 무슨 대규모 공장 콘베이어벨트 위에서 공치는 느낌. 나는 조용하고 아름다운 코스가 좋다. 숲속에서 남몰래 공치는 느낌과 우아한 대접을 받는 그런 느낌이 좋다.

오늘 우리가 돈 코스는 라고>>몬티.
주말인데도 티박스를 뒤로 몹시 빼 놓아서 남자분들 상당히 부담스러워 한다.ㅎㅎ
그래도 모든 클럽 골고루 사용할 수 있으니... 좋습니당~

블라인드 홀이 별로 없어서 그린까지 탁 트인 것은 좋으나... 파4홀 티박스에 서면 어쩐지 파5홀 필이... 헐... 징허게 길어부네...

운영 밀리지 않음. 오후 티옵임에도 불구하고 4시간 30분에 18홀 라운딩 마침. 그렇다고 소몰이 하는 건 절대 아님. 그린피는 원래 비싼 곳인데(주말 비회원들은 23만원...ㅠㅠ) 이번 연휴에는 특별 세일이라고 18만원에 해결. 이렇게 쓰고 보니 좋은 골프장이네..헤헤.

클럽하우스.





















코스 이쁘네...
근데 몇번 홀인지는 도대체 기억 안남. 흑흑... 내 머릿속 지우개...





















<오늘의 플레이 점검>

1) 드라이버 - 자신감 점점 없어짐. 왜 스퀘어로 못맞추는 걸까?
2) 아이언 - 5번 아이언 한 번 X삑사리...아흑..
나머지는 그럭저럭.
3) 우드 - 이만하면 선전.
4) 퍼팅 - 초반에는 빠른 그린 스피드에 적응 못해서 쓰리퍼팅 난무... 부끄럽사옵니다... 4,5번 홀부터는 그나마 체면 유지.

그래서 오늘의 타수는 90개.

6-6-6-4를 걷어서 빼먹기 함.

언제나 변함 없는 나의 전략은 "후반에 먹자!! 아저씨들 토해 놓은 것 까지~~!!"
이번에도 역시나 후반에 달려서 12개 먹음. 특히 몬티 7번 파3홀에서는 15미터 퍼팅이 구멍으로 쏘옥~ 앞에서 넘어온 니어3개까지 합해서 니어4개+홀위너1개 = 5장 쭈욱~~

<동반자의 플레이>

정의선 징크스에 시달리는 형부.
덩달아 긴장하는 한상무님.
우드와 아이언 샷감 완전 찾은 홍언니. 삼년째 데뷔전만 하다가 오늘은 드디어 유망주로 등극했음.

삼년동안 외친 소리... "언니, 진짜 골프에 소질 있나봐~~"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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