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질은 가장 기본이 되는 것으로 , 헝겊을 겹으로 해서 일정한 잔 간격으로 고루 앞으로 꿰매는 바느질법이다. 직물의 상하를 땀이 고르게 뜨는 방법으로 누비 의복이 경우에는 주로 홈질로 누빈다. 홈질할 때 옷감을 두 겹으로 겹쳐 왼손에 잡고 오른손에는 바늘을 잡아, 바늘로 3~4땀을 떠서 홈질한 다음 옷감을 뒤로 밀면서 바늘은 앞으로 밀어 다시 3~4땀을 뜬다. 박이옷을 제외한 겹옷. 홑옷의 모든 솔기와 치마폭 잇기에 쓰인다.

감침질은 헝겊 양쪽에서 한 올씩 마주 떠가는 바느질법이다. 직물의 양끝이나 옷의 단에서 꺾어진 곳을 튼튼히 꿰맬 때 쓰이는데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첫째는 꺾은 두 솔을 똑같이 잡고 두 올 건너 한 올씩 떠서 바늘을 곧게 세워 잡아당기는 방법으로 실밥이 어슷하게 나타난다. 둘째는 적삼의 단 같은 곳에 주로 하는 방법으로 실밥이 어슷하게 자주 뜰수록 곱다. 우리 옷에서 홈질 다음으로 많이 사용되는 방법이며, 버선볼을 기울 때나 고운 모시 보자기 가장자리를 이 방법으로 꿰맨다.

공그르기는 단을 두번 꿰어 접은 다음 실밥이 나오지 않도록 단으로 스며 뜨고 겉은 한올씩 뜨는 바느질법이다. 겉과 안이 모두 바느질 땀이 작게 보이도록 하는 것으로 대개 장식선을 댄 의복에서 밑선이 처리로 이 방법을 쓴다.

시침질은 두 장의 직물을 고정시킬 때나 단을 접을 때, 공그르기를 할 때 사용한다. 옷을 지은 뒤 안이 밀려나오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또는 마름질할 때 밀리지 않도록 시치는 것으로 대개 바늘 길이 만큼씩 뜨면 알맞다.

박음질은 앞으로만 나가는 홈질과는 달리, 한 땀 뜬 뒤 먼저 바늘이 들어간 데로 되돌아 나오도록 한 땀씩 되돌아가며 꿰맨다. 바늘땀으로 장식을 한다거나 의복이 터지지 않도록 하는 방법이다. 온박음질과 반박음질이 있다. 온박음질은 뒷땀을 뜨되 바늘을 맨 밑을 또 뜨는 것으로, 겉자락이 졸아들지 않도록 안팎 두 겹을 꼭 쥐고 바늘을 충분히 내밀어 올이 바르게 꿰매야 한다. 반박음질은 뒷땀을 뜨되 앞에 뜬 땀의 반만 뜨는 것으로 겉은 홈질과 같아 보인다. 모시, 베, 무명 등으로 옷을 지을 때 이 방법을 쓴다.
반박음질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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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알아 작성시간 08.10.09 눈물이 나도록 감사합니다. 지금 잘배워서 10월중순에 꼭 작품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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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campinas 작성시간 09.03.03 이렇게 자세하게 보여 주시니 용기가 절로 납니다...감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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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봄내음 작성시간 09.05.01 자세히 설명해주시니 감사드려요... 잘 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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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하우루 작성시간 10.03.17 설명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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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밤고구마 작성시간 10.12.08 전 지금 보물찾기 중입니다. 여기저기 천지가 다 귀한 정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