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꽃이 피는 밤
배꽃이 피는 밤은
물소리도 저승이다.
되돌아 올 수 없는
먼 유배의 길에 든양
이날로 은하를 새긴
비를 하나 세웁니다.
앞 강물 굽이 지듯
우리네 깊은 곳은
뒤돌아 사무침이
이리도 많았거니
아련한 전생의 일이
잠을 깨어 앉습니다.
최길하
중앙 동아 한국 불교 충청 신춘문예 3장르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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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꽃이 피는 밤
배꽃이 피는 밤은
물소리도 저승이다.
되돌아 올 수 없는
먼 유배의 길에 든양
이날로 은하를 새긴
비를 하나 세웁니다.
앞 강물 굽이 지듯
우리네 깊은 곳은
뒤돌아 사무침이
이리도 많았거니
아련한 전생의 일이
잠을 깨어 앉습니다.
최길하
중앙 동아 한국 불교 충청 신춘문예 3장르 당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