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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꽃이 피는 밤

작성자장끼|작성시간26.04.01|조회수10 목록 댓글 0

 

 

배꽃이 피는 밤

 


배꽃이 피는 밤은
물소리도 저승이다.


되돌아 올 수 없는
먼 유배의 길에 든양


이날로 은하를 새긴
비를 하나 세웁니다.

 


앞 강물 굽이 지듯
우리네 깊은 곳은


뒤돌아 사무침이
이리도 많았거니


아련한 전생의 일이
잠을 깨어 앉습니다. 

 

 

 

최길하

 

중앙 동아 한국 불교 충청 신춘문예 3장르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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