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명 : 이공갤러리, 2026 한솥전
유형 : 대전 전시회
날짜 : 2026년 6월 18일~6월 24일
관람시간 : 10:30~18:00
장소 : 이공갤러리
문의처 : 이공갤러리 042-242-2020
삶의 결을 빚고, 마음의 풍경을 그리다
- 이충건(디트뉴스24 대표이사)-
어느덧 37년이란 세월이다. 한 청년이 중년에 이르고. 한 세대의 미술이 형성되고 변화하기까지 충분한 시간이다. 1989년 젊은 작가들의 자발적인 교류 모임으로 시작한 한솥전은 이제 명실상부 충청권 미술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 창립 당시의 실험 정신과 개방성은 여전히 유지하면서도 세월이 쌓여 만들어 낸 깊이와 무게를 함께 품고 있다.
돌이켜보면 한솥전의 역사는 곧 지역 미술의 성장 과정과 맞닿아 있다. 대학과 출신, 장르와 경향을 넘어 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작업을 바라보고 대화하며 만들어 온 시간은 지역 미술 생태계를 지탱하는 중요한 토양이 됐다. 경쟁보다 교류를, 동일성보다 다양성을 선택해 온 태도야말로 한솥전이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었던 힘이었을 것이다
이번 제37회 전시에서도 그 정신은 여전히 유효하게 작동한다. 작가들은 서로 다른 조형 언어를 사용하고 있지만, 작품 속에는 놀라울 만큼 공통된 문제의식이 흐른다. 기억과 감정, 생명과 자연, 시간과 존재, 그리고 인간에 대한 성찰. 누군가는 색채로 내면의 풍경을 그려내고, 누군가는 나무와 금속, 돌에 생명의 질서를 새기며, 또 누군가는 여백과 침묵 속에서 존재의 본질을 탐색한다. 서로 다른 목소리들이 충돌하기보다 공존하며 하나의 큰 울림을 만들어 내고 있다
감정과 기억의 심리적 풍경
이번 전시에 출품된 서양화 작품들은 인간 내면의 다양한 층위를 시각화하는 심리적 풍경으로 확장되는 경향을 보인다. 어떤 작가는 무의식의 원형과 신화적 상상력을 호출하고. 어떤 작가는 자연의 리듬과 시간의 흐름을 추상적 언어로 번역한다. 또 다른 작가는 기억의 흔적과 삶의 기록을 더듬고, 원초적 에너지와 존재의 불안을 화면 위로 분출하기도 한다. 관객은 작품을 바라보면서 자기 내면을 들여다보게 되고, 그 과정에서 예술이 지닌 공감과 성찰의 힘을 새삼 확인하게 된다.
[작품소개]
권미경 作 흐름 . 50x 90 cm 장지에 채색
김경희 作 빛나고 빛나리 90.9 x 65.1cm Mixed media
김기엽 作 eco bag 30x 60cm 나무, 오브제
김현미 作 봄날의 환영 90.9 x 65.1cm Oil on canvas
노재석 作 생성- 대지 32x24x32 cm 대리석
방대영 作 생성- 소멸 72.7 x 60.6 cm Mixed media
배진병 作 덩어리Mass 60.6 x 72.7 cm Oil on canvas
송선형 作 능변能辨 90.9 x 72.7 cm Oil on canvas
윤세연 作 공백 78x 39 cm 견에 채색
이원용 作 Flying Line 70x15x60cm Stainless steel, paint
이지영 作 잠식- 순간에 45.5 x 37.9 cm Acrylic on canvas
장윤주 作 Welcome to paradise 116.8x 91cm Acrylic on canvas
정환민 作 왜곡 80 x 80 cm 아크릴, 우레탄 도색
조인혁 作 생명이야기 120x120x160 cm 복합재료
홍성표 作 도자기로 그려가는 소나무 세상 91x65cm 도자기
문화가 모이는 곳 "대전공연전시" http://www.gongjeo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