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쪽하늘. 북두칠성
별들이. 산넝어
기다리는 사람들
찾아가서니
우리도 방으로 들어가서
잠을 자야지
멍식자리에 저녁먹고
저녁. 밥상을치운자리
설거지 마친 어머니가
혿이불 하나가지고 나와
덮고 달려드는. 모기를
모기향불. 피워서
모기 쫒아내던. 때라
걷 말린 약 쑥대를 아껴야
여름내 모기불 피워야 하던 나어린 시절에
모기불 연기가. 잦아지면
모기장 있는 방으로 들어가면
열기가 식지 않은 방안이 더워
조금만 더 있다가 가지고
졸랄대는 나를 부채질로
모기를 날리시며
힘들어 하시던 어머니
하루 진 종일 논밭에 보리타작
모심기 준비하는 뒷바라지에
힘빠지게 지치도록 일하시느라
지친 몸에 솥아지는
잠에 못견디시어
호랑이랑 여우내려 온다고
부엉이가 우는걸 보니
우리도 방에가서 자자하시며
홑이불을 걷어서. 팔에끼고
방으로 들어가는
어머니를 따라. 벙으로. 갔던
그시간. 칠십년이 넘어서
대나무로 만든 대 평상에
지녁을. 라면으로 홀로 먹고
쉬면서 제철인 살구를
이웃 형수님이 주신걸
후식으로 먹고
또 찰옥수수 하나
선울받은거 겯드려서
커다란 컵에 커피를 타서
유월 중순 들머리 날에
고향밤을 즐겨본다
서쪽 북극성이 유난히
밝아서. 가로등불빛에도
선명하게 보인다
범내려온다고. 농원에 기르는
개가 유난히 짖어니
북두칠성도 초저녁을 대리고
산넘어 사람들. 한테
찾아가고나니
옥수수 한알 한알을 먹다
커피 한 오금 마시고
고개젖혀 하늘을 울려 보니
하늘 깊숙히 숨어있던
별들이 하나둘 다섯여섯
예적 몇십집건너
메달아 놓은 호롱등불처름
보일듯 말듯이 많이도
보여다 사라지는. 밤하늘
예날은 떠나지만 그때가
생각이 나는것은
내 몸속에 마음속에 얽히고
박혀있는 생명 줄에.
그 줄기들의
시간에. 있기에 죽도록
못잊는. 북두칠성이 . 떠나서니
우리도. 잠자로가자
범 내려오기전에
밤하늘. 별들도 빛을.
밤의 세계에서 비추노라
힘들어서 껌뻑이고
나도 주말 시골일에 지처서
열기 식은. 방에 들어와서
범 내려온다
이야기를. 엮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