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 구시가 광장의 한복판에서 구시가를 노려보는 듯한 형상의 이 동상은 종교개혁가인 '얀후스(Jan Hus)'의 동상이다.
1936년부터 까렐 대학의 교수로 활동하고 있던 '얀후스(Jan Hus)'는 1402년에 베들레헴 채플의 관리자가 되었고 일찍이 교회의 개선에 대한 개혁적인 노력에 앞장서게 되었으며 일반 대중의 설교가로서 체코의 영적인 찬송의 보급자로서 급진적인 개혁을 추진하는 동안 폭 넓은 일반대중 계층에서 큰 영향력을 끼쳤다고 한다.
철학자이며 신학자였던 그는 프라하 대학 학장까지 지냈으며 영국 종교 개혁자 존 위클리프(John Wycliffe)의 영향을 받았으며 '얀후스(Jan Hus)'는 더 나은 성경의 이해와 부패되어가는 교회의 갱신을 위해 노력하였다고 한다.
1412년 후스는 흡사 100년 후 마르틴 루터(Martin Luther)처럼 공개적으로 교황의 면죄부 판매, 성직매매와 당시 교회의 부패의 확산에 맞서게 되었으며 그 때문에 교황에 의해 교회로부터 추방을 당하고 프라하에서 설교하는 것이 금지되기도 했다고 한다.
2년 간 지방에서 유배 생활을 하는 동안 야외에서 큰 무리들이 모였을 때 설교를 하였으며 풍성한 집필 활동을 하기도 하였는데 그 때 그의 대표적인 저술은이 바로 교황권에 대한 신랄한 비판을 담은 "교회에 관해서"라는 책이며 또한 그는 그가 써낸 저서와 설교에서 모든 삶의 영역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입각한 올바른 믿음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던 종교개혁가였다고 한다.
복음의 진리에 대한 믿음 때문에 이단으로 몰린 '얀후스(Jan Hus)'는 꼬스뜨니체(Constanz)에서 재판을 받고 1415년 7월 6일 화형을 당했다고 한다. 그래서일까 짙은 녹색으로 녹이슨 동상은 아름다운 주변분위기와 어울리지 않게 음산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