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golino by Auguste Rodin at Musée Rodin.
우골리노 델라 게라르데스카
(Ugolin, Ugolino della Gheradesca)
Auguste Rodin-Ugolino-Orsay Museum
로댕의 걸작 <지옥의 문>을 위해 제작되었던
이 작품은 로댕의 가장 드라마틱한 작품 중 하나이다.
단테(Alighieri Dante)의 『신곡』 「지옥편」 33번의 이야기를 토대로
자기 자식들과 함께 지옥에 갇힌 우골리노(Ugolino)와 그의 아들들을 재현한
것으로 로댕은 작품을 통해 단테의 상상력을 충실히 묘사하고자 하였다.
13세기 이탈리아는 여러 개의 도시 국가로 나뉘어 전쟁을 벌이고 있었는데,
당시 우골리노 백작은 피사(Pisa)의 귀족으로서 권세를 좋아하며
영웅이 되고 싶은 마음에 자기의 당을 배반하고 루지에르와 함께 음모를 꾸몄다.
그러나 루지에르의 배반으로 우골리노 백작은 두 아들과 세 명의 손자와 함께
피사의 탑 속에 감금되었다.
Ugolino by Auguste Rodin at Orsay Museum.
탑의 열쇠는 강으로 던져졌고 그들은 아사상태가 되었다.
아이들의 죽음을 목격한 우골리노는 기아의 고통 끝에
그들의 시신을 먹은 후 마지막 생존자가 되었다.
교회가 금기시한 이러한 행동 때문에 그는 지옥으로 보내졌다.
작품 속에서 눈이 먼 우골리노는 무릎을 꿇은 채 엎드린 자세로
오른 팔로는 죽어가는 아이를 끌어안으려 하고 있다.
Museo d'Orsay auguste rodin, conte ugolino
한 아이는 양팔로 그의 동체를 부여잡고 있으며,
이미 죽은 아이는 그의 오른쪽 다리에 널브러져 있다.
로댕의 이 작품은 이런 끔찍한 장면을 표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살아있는 운동감이 느껴진다.
Museo d'Orsay auguste rodin, conte ugolino
특히 자신의 굶주림을 채우기 위해 무릎을 꿇고 자기 자식들의 시신을 먹으려하는
우골리노의 몸은 결코 쇠약해 보이지 않고 그의 근육들은 활기차고 팽팽한
긴장감마저 돈다. 결국 로댕의 이 작품은 살아 운동하는 면들의 접촉을 통해
유기적 결합을 이루어 내고자 했던 그의 작품 세계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Ugolin et ses enfants",
vers 1882, Sculpture (plâtre),
Musée Rodin, Paris, France
그러나 이 작품에서 아쉬운 점은 소재가 되었던 단테의 지옥 편을 통해
인간미의 부재를 폭로하고자 했으면서도 역동적인 인간 육체의 묘사와
표현력에 탐닉하여 전체적인 양괴 감(量塊感)에서는 소홀했던 점이 발견된다.
Ugolino and his sons. 1901 - 1904.
bronze. 133,5 x 140 x 194 cm
Auguste Rodin
Ugolin entouré des ses trois enfants
Musée Rodin - Bronze
다른 작가의 작품
Ugolino. The subject is drawn from Dante's Inferno (canto XXXIII):
Ugolino della Gherardesca has been imprisoned for treachery
and starves to death, along with his two sons and two grandsons.
Before dying, Ugolino's children beg him to eat their bodies.
Ugolino by Jean-Baptiste Carpeaux, 1861, Petit Palais.
Ugolino and His Sons by Jean-Baptiste Carpeaux
Metropolitan Museum of Art
https://en.wikipedia.org/wiki/Ugolino_della_Gherardesca
https://commons.wikimedia.org/wiki/Category:Inferno_Canto_32
https://commons.wikimedia.org/wiki/Category:Ugolino_and_his_children_by_Auguste_Rodin?uselang=gsw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swwyang&logNo=100014090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