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었고 별이었던 그대 /금천 장우익
세상에서 가장 고운 꽃,
내 삶의 뜰 어귀에 피어나던 그대.
메마른 계절을 버텨와
봄빛 한 줌 내려주었지.
길 잃고 어둠 속을 서성일 때
빛으로 다가와 나를 감싸주네.
지난 세월 저편에 닿아도
그 빛은 바래지 않고,
소박한 하루의 길목마다
은은한 향기로,
스며들었지.
바람에 꽃잎은 흩날려도
그리움만은 시들지 않고,
별빛마저 물러간 밤에도
그 사랑은 더욱 깊어가네.
내게 꽃이었고,
별이었던 그대.
지금도 마음 깊은 곳에서
한 송이 꽃처럼 피어오르고,
한 줄기 별빛 되어
나를 비추고 있네.
꽃이었고, 별이었던
내 사랑, 그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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