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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tephan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5.01.13 "지옥 가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법륜 스님의 한겨레신문 인터뷰 기사 제목이 눈길을 끕니다. 한 줄만 딱 떼어 보면 '아무리 속뜻이야 아니라 해도 정말 종교인이 할 말인가?' 싶어 의아스러운데, 잘 들여다보면 불교에서 지옥의 뜻이 어느 범위에까지 확대 해석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기사인 것 같습니다. 기독교에서 말하는 지옥과 타종교에서 보는 지옥이 이렇게나 판이하게 달리 해석될 수도 있구나 싶어 여전히 의아스럽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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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tephan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5.01.13 지옥은 사람의 복지를 위해서만, 이웃사랑의 대의를 위해서만 존재하는 곳이 아니지요. 인간을 한 인격체로 끝까지 존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의 한 방식이자 공의의 실현 장소가 기독교의 지옥입니다. 만약 기독교가 도덕적이기만 한 종교였다면 저는 그것을 창조주 하나님의 절대진리로 믿지 못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