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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복음주의자들, 친동성애 스타벅스에 보이콧 캠페인

작성자Stephan|작성시간13.04.08|조회수226 목록 댓글 3

 

복음주의 진영 “친동성애 스타벅스, 마셔? 말어?”

러셀 무어 박사와 버스터 윌슨 박사 찬반 논쟁  

▲스타벅스 보이콧 캠페인이 기독교인들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 www.dumpstarbucks.com

미국의 두 복음주의자가 스타벅스를 두고 논쟁이 붙었다. 한국에도 잘 알려진 기독교 저술가이자 남침례신학교 학장인 러셀 무어 박사와 어메리칸패밀리라디오의 사무총장인 버스터 윌슨 박사다.

 

 

스타벅스는 동성애를 기업의 중요 가치로 삼아 공개적으로 지지할 뿐 아니라, 매년 친동성애 단체에 거액을 기부하는 큰 손이다. 최근 연방대법원이 동성결혼에 관한 심리를 시작하자 가장 앞장서 지지 소견을 발표하기도 했다.

 

스타벅스의 동성애 지지 사실이 알려진 후, 보수적 복음주의 기독교인들을 중심으로 스타벅스 보이콧 운동이 일어났다. 대표적으로 ‘Dump Starbucks 캠페인’에는 6만여명이 참여해 불매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 무어 박사는 “모든 기독교인들이 이 캠페인에 동참해야 하냐고 묻는다면 난 ‘아니다’라고 대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가끔 우리 기독교인들은 주님을 기쁘게 한다면서 마귀가 좋아할 만한 방법으로 싸우곤 한다”고 혹평했다.

 

그는 “보이콧은 경제적 압박이다. 고객들이 기업의 수익에 타격을 입힐 수 있음을 보여줘 기업을 굴복시키는 것이다. 누가 더 경제력이 있는지가 관건”이라고 정리한 후, “그러나 이런 보이콧은 마치 결혼의 참된 정의가 더 큰 힘을 가진 자에 의해 이뤄지는 것처럼 논점을 이탈시킨다”고 지적했다.

 

또 “우리가 가진 결혼에 대한 신념은 우리가 다수이거나 경제력이 있기 때문에 옳은 것이 되지는 않는다. 나는 전통적 결혼을 지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우리가 이런 시위를 벌인다고 해서 사람들이 우리의 신념을 받아들이진 않는다. 우리는 주님이 우리를 섬기셨듯이 섬김을 통해 설득해 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의 주장은 보이콧이란 방법은 결혼의 정의를 성경이 아닌 힘을 통해 관철시키려는 시도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에 대해 윌슨 박사는 즉각 반박했다. 그는 “보이콧은 단순히 경제적 압박을 가하는 것 내지는 기업에 타격을 주는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는 우리가 내는 세금이 낙태에 사용되는 것을 반대한다. 그리고 그것을 막기 위해 선거를 할 때 반낙태 정책을 실현할 수 있는 사람에게 표를 던진다. 그리고 정치인들은 우리의 표를 두려워한다”고 예를 들었다.

 

그는 “성경적 결혼을 지지하는 사람이라면 자신이 사용하는 돈이 동성결혼을 지원하고 합법화하는 데에 사용되길 원하지는 않을 것이다. 기업이 기독교인의 돈으로 기독교인이 동의하지 않는 일을 하게 하는 것보다 그들이 원하는 일을 하는 것이 좋지 아니한가”라고 물었다. 그는 “기독교인은 하나님의 청지기로서 하나님이 주신 물질을 하나님의 뜻에 맞게 사용해야 한다”고도 했다.

 

현재까지 동성결혼을 지지하는 기업은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시스코, 아마존, 시티그룹, 나이키, 오피스디포, 이베이, 페이스북 등 다수이며 이중 대표적으로 스타벅스 외에 홈디포 등이 기독교인들에 의해 보이콧 당하고 있다.

 

 

-김준형 기자, '크리스천 투데이' 2013년 4월 4일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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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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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소망 | 작성시간 13.04.09 이 회사들 역시 구성원들이 프리메이슨 조직의 일원이거나 우두머리 아닐까요 그러니 동성애를 내놓고 찬성하는거 아닐까요
  • 작성자예술가의 정원 | 작성시간 13.04.09 간혹 기독인들 중에는 동성연애자들의 성향을 선천적인 것 ,, 유전자 이상 이런것으로 보며 장애인으로 분류해서 존중을 해야한다 이런식으로 말씀들을 하는 것을 들을 수 있는데,, 물론 동성애자 중에는 어린 시절 성 정체성이 확립되기 전에 주위에 몹쓸 어른으로 부터 성폭력을 당했다거나,, 아버지같지 못한 아버지때문에 부성애의 사랑이 결여되서 아버지를 혐오하거나 , 가부장적이고 폭력적인 아버지때문에 남성성을 부정하거나 혐오하는데서 기인한다고 볼 수도 있고,, 사실 인간은 누구나 사랑을 받아야 살 수있는 존재인데,, 사랑을 받지못한 사람들을 이해하고 보다듬어야 하겠습니다
    그러나 또 선천적으로 도벽이 있어서 도둑질을
  • 답댓글 작성자예술가의 정원 | 작성시간 13.04.09 하는 잘못은 또 어떻게 이해해야하는지 질문이 생깁니다 또한 소수의 인권을 존중한다면 음란한 성행위를 하는 다른 성 소수자들도 이해해줘야하고 존중해주어야 하는 문제가 생깁니다 동성애를 계속 하면서 성서의 말씀들을 따를 수 있는가? 라는 질문도 생깁니다 물론 동성애자가 아닌 일반 교인들도 성서말씀대로 살지 못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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