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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이란을 때린 논리가 그대로 북한에 적용... 다음 타깃이 북한일 경우를 전혀 대비하지 못하는 한국 정부

작성자Stephan|작성시간26.03.23|조회수27 목록 댓글 0

하르그섬 작전과 이란의 최후... 미국이 이란을 때린 논리가 그대로 북한에 적용... 다음 타깃이 북한일 경우를 전혀 대비하지 못하는 한국 정부


트럼프 대통령이 마침내 오키나와에 주둔하는 미 해병대 2,500명을 이란 하르그섬으로 출격시켰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중동 전쟁은 결정적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다. 이 작전을 이해하려면 1988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당시 트럼프는 가디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이 미군에 총 한 발이라도 쏜다면 하르그섬을 장악하겠다고 명확히 밝혔고, 그 발언이 37년이 지난 지금 그대로 실행되고 있다. 트럼프라는 인물을 이해하는 핵심은 바로 여기에 있다. 그는 한 번 뱉은 말을 수십 년이 지나도 잊지 않고, 때가 되면 반드시 실행하는 사람이다.

하르그섬이 왜 결정적인가? 이란 원유 수출의 90%가 이 섬을 통해 나가며, 그 대부분이 중국으로 향한다는 사실이 이번 작전의 핵심을 관통하고 있다. 미국이 노리는 것은 이란의 자금줄을 끊는 것 이상으로 이란에서 중국으로 이어지는 에너지 동맥을 동시에 차단하는 1타 2피 전략으로서, 하르그섬 장악이 완성되는 순간 이란은 마지막 버팀목을 잃고 중국은 그나마 유지해온 에너지 보급로를 잃게 된다. 이란이 이미 위안화 결제를 수용하겠다며 중국에 SOS를 보내고 있지만, 털시 게버드 DNI 국장이 청문회에서 직접 지적했듯 북중러의 파트너십은 생각보다 취약하고, 중국은 지금 이란을 구해줄 여력이 없다. 돈줄이 막히고 지원 세력도 사라진 이란의 선택지는 이제 사실상 없다.

이란의 군사·지휘 체계는 이미 해체 수순에 들어갔다. 하메네이가 사망하고 실권자 라리자니 2인자가 딸의 자택에 숨어 있다가 이스라엘 8200부대의 해킹과 안면 인식 기술에 발각되어 폭사 제거됐으며, 혁명수비대 총사령관과 정보부 장관까지 연달아 제거되면서 지휘 체계는 사실상 붕괴 직전이다. 방공망의 85%가 파괴되고 미사일 발사 능력의 70%가 소진된 이란이 마지막으로 기댈 수 있는 카드는 UAE를 집중 타격하여 국제 금융 패닉을 유발하는 것뿐인데, 이란이 이스라엘보다 UAE에 더 많은 미사일을 퍼부은 것도 바로 그 이유다. 그러나 UAE마저 미국 주도 작전 동참을 선언하면서 이란의 마지막 전략도 봉쇄되고 있으며, 네타냐후 총리가 정보 수장 제거를 공개 발표하며 이란 국민들에게 봉기를 촉구하는 것은 전쟁의 종착역이 가까워졌다는 신호다.

문제는 이 전쟁이 한국과 결코 무관하지 않다는 데 있다. 중동 에너지 의존도가 70%를 웃도는 대한민국은 유가 폭등과 환율 1,500원 돌파라는 직격탄을 맞고 있는데도 이재명 정권은 트럼프의 공개적 협력 요청에 공식 요청을 받은 적 없다는 궤변으로 일관하고 있다.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직접 전화해 협력을 요청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트루스소셜에 코리아를 거명했음에도, 조현 외교부 장관은 팩스나 이메일이 오지 않았으니 요청이 없다는 수준의 궤변을 뻔뻔하게 늘어놓고 있으며, 이는 외교적 무능을 넘어 동맹을 의도적으로 회피하는 친중 스탠스의 노골적 표출이다. UAE는 자국이 타격받자 즉각 참전을 선언했는데, 중동 에너지에 생존을 의존하는 대한민국의 대통령은 도망만 다니고 있다.

트럼프는 불구가 된 미국에서 불량 국가들은 매로 다스려야 한다고 천명한 바 있다. 마두로를 체포하고 하메네이를 제거하며 하르그섬까지 접수하는 이 일련의 흐름은 트럼프 1기에 실행하지 못했던 것들을 2기에서 하나씩 완수하는 복수의 로드맵이고, 이란 전쟁이 마무리되면 그 분노의 방향이 어디를 향할지는 DNI 연례 위협 평가 보고서가 이미 답을 내놓고 있다.

보고서는 북한을 중국·러시아와 동급의 위협으로 분류하고 있고, 이란의 ICBM 원천 기술이 북한으로부터 이전됐다는 결론까지 공식화했다. 이란을 때린 논리가 그대로 북한에 적용될 수 있는 조건이 이미 갖춰진 것이다. 이재명 정권이 지금처럼 동맹을 외면하고 친중 행보를 이어간다면, 한반도가 다음 무대가 될 때 대한민국은 가장 불리한 위치에서 그 충격을 고스란히 감당해야 한다. 정권교체 없이는 이 거대한 지정학적 격변의 피해를 막을 방법이 없다.

- 김연표(Peter Kim) 페이스북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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