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투표율 통계' 조작 의혹 수사 중인 합수본, 중앙선관위 차원에서 '조작' 지시한 구체적인 증거 확보
작성자Stephan작성시간26.07.30조회수17 목록 댓글 06.3 지방선거 '투표율 통계' 조작 의혹 수사 중인 합수본, 중앙선관위 차원에서 '조작' 지시한 구체적인 증거 확보
6.3 지방선거 당시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자 수를 잘못 기입하자 이를 고치지 않고 조작했다는 의혹, 검경 합수본이 수사 중이죠. 이 때 중앙선관위가 참고할 엑셀 파일까지 보내며 조작을 지시한 증거를 수사팀이 확보한 것으로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실제로 KBS가 경기 지역 투표자 수를 살펴보니, 오후 시간 동안 투표자 수가 늘어나지 않는, 사실상 '셧다운' 상태로 기록된 곳도 있었습니다. 배지현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리포트]
6.3 지방선거 '투표율 통계' 조작 의혹, 경기 김포시와 의왕시, 충북 진천 투표소에서 투표자 수를 실수로 부풀려 입력하자, 다른 투표소 투표자를 0명으로 처리하는 식으로 은폐했다는 정황이 검경 합동수사본부 수사 대상입니다.
KBS가 경기지역 투표 데이터를 입수해 보니, 의왕시 부곡동 제3투표소는 오후 1시에서 2시, 투표자 수가 409명이나 몰립니다.
이후 2시부터 투표 종료 시간인 6시까지 투표자는 '0'명.
사실상 '셧다운' 상태로 기록됩니다.
김포시 구래동의 전체 투표소 9곳은 오후 1시부터 2시 사이 모두 똑같이 단 1명씩만 투표한 것으로 기록됐습니다.
그 다음 시간대에도 투표소 8곳 다 약속이라도 한 듯 1명 씩만 추가됐습니다.
KBS 취재 결과, 합수본은 중앙선관위 차원에서 '조작'을 지시한 구체적인 정황을 발견했습니다.
수사팀은 먼저 진천에서 투표자 수를 잘못 기입하자, 중앙선관위 직원이 '분산 기입'을 시킨 것으로 의심합니다.
투표자 수를 바꾼 엑셀 파일을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이후 경기 김포에서도 투표자 수를 잘못 쓰자 중앙선관위 측은 '참고하라'며 진천의 '조작 엑셀 파일'을 전달한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합수본은 이를 확인하기 위해 중앙선관위와 통계 조작을 논의한 인물로 지목된 경기도 선관위 관계자를 피의자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주진우/국민의힘 국회의원 : "고의로 조작한 것이기 때문에 공전자 기록 위작죄가 성립할 수 있고요. 공무집행방해죄나 직무유기죄가 성립할 수 있습니다."]
중앙선관위는 과다 입력 분을 분산해 수정하게 한 것이고, 최종 투표율은 맞게 했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배지현입니다.
https://youtu.be/1aC2yoFjxyc?si=vjMHLcztuGQo7Yr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