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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다원주의는 하나님을 거짓말쟁이로 만든다?

작성자Stephan|작성시간12.05.01|조회수102 목록 댓글 1

다원론은 어느 누구에게도 특정 종교를 강요할 수 없고

개인은 자신이 원하는 종교를 믿을 수 있다는

민주 사회의 '종교의 자유'와 같은 것이다.

 

또한 모든 종교는 똑같은 진리라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당신이 원하면 어떤 종교를 믿어도 괜찮다고 한다.

 

그러므로 많은 사람들이 다원론에 대하여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당신은 내가 영적 탐구에 대하여 얘기하면서 다원론을 언급하는 까닭이 궁금할 것이다.

 

그 이유를 방정식으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다.

 

모든 종교가 똑같은 진리라면...

하나님께서 거짓말을 하고 계시거나 아니면 누군가가 혼동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마호메트에게는 모든 사람이 메카로 성지 순례를 다녀와야 한다고 말씀하셨으면서

예수님에게는 어느 곳에서든 하나님을 예배하여도 괜찮다고 말씀하신다면 그것은 모순이다.

 

또한 하나님께서 힌두교도들에게는 돼지고기는 먹으면 안 된다고 말씀하신 후

유대교도들에게는 돼지고기는 먹으면 안 되지만

쇠고기와 닭고기를 먹는 것은 괜찮다고 말씀하신다면

하나님께선 공정하지 않으시거나 기억력이 나쁘신 분일 것이다.

 

하나님께서 어떤 사람들에게는 남자가 여자를 다스려야 하며

여자가 투표나 운전을 하거나 공공장소에서 신체 부위를 노출해선 안 된다고 말씀하셨으면서

다른 사람들에게는 남자와 여자가 동등한 인격체라고 말씀하신다면

이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하나님께서 인간은 누구나 똑같은 존엄성을 지녔다고 말씀하신 후

어떤 사람은 노예를 소유할 수 있다고 말씀하신다면...

하나님께선 특정 종교를 다른 종교들보다 더 좋아하신다.

 

하나님께서 회교도들에게 누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대라고 말씀하신 다음

유대교도들에게는 무력을 사용해서라도 이교도들을 개종시켜야 한다고 말씀하신다면

나는 하나님께서 회교도들을 미워하신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종교는 모두 거짓이다.

 

사람들이 자기가 믿는 종교야말로 여러 가지 선택사항 중 하나가 아니라

모든 사람이 선택해야 하는 유일한 종교라고 주장하는 경우를 가정해 보자.

그러나 모든 종교가 똑같은 가치를 지닌 진리를 갖고 있다면

그들의 주장이야말로 거짓이 아닐 수 없다. 그렇다면...

정말로 참된 신념은 다원론이다.

 

다원론이 주장하듯이 모든 종교가 똑같이 참된 것이라면

다른 종교들은 참된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종교는 잘못되었으며,

그런 종교를 가리켜 모두 참된 것이라고 주장하는 다원론 역시 잘못된 것인 셈이다.

 

 

-브라이언 맥라렌,' 믿음 찾기'(미션월드 라이브러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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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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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예술가의 정원 | 작성시간 12.05.01 요즘 WCC 에도 이미 주장이 되는데요,,, 저는 잘 모르겠고 아는 신학자라곤 폴 니터 인데요.
    말도 안되는 소리 같아요 종교 다원주의를 왜? 주장하는지는 대충 알겠는데,, 저는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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