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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신앙과 영성

에이든 토저, '만성적 회한은 깊은 회개가 아닌 깊은 자기 사랑의 증거다'

작성자Stephan|작성시간18.05.05|조회수93 목록 댓글 0


만성적 회한은 깊은 회개가 아닌 깊은 자기 사랑의 증거다


후회(회한)는 단지 자애(自愛), 즉 ‘자기 사랑’의 한 형태라고 말할 수 있다. 자존심이 강한 사람은 자기 스스로 세운 기준에 도달하지 못했을 때 깊이 실망한다. 그는 자신의 잘못된 행위가 ‘좀 더 선한(훌륭한) 자신’을 배신한 행위였다고 느낀다. 그리하여 심지어 하나님이 그를 용서하신다 할지라도 자신이 자신을 용서하지 못하게 된다.


이런 사람은 죄 때문에 생기는 수치심으로 괴로워하며, 자신의 체면이 손상된 것을 쉽게 잊을 수 없다. 그는 계속 자신에게 분노하며 자신에게 형벌을 부과하려고 한다. 그가 자신에게 형벌을 부과하는 방법은 빈번히 하나님께 나아가서 분노 중에 자신을 비난하는 것이다. 이런 일들이 반복되면 결국 그는 만성적 회한의 감정에 빠지게 된다. 만성적 회한은 깊은 회개의 증거인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깊은 자애의 증거이다.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는 더 이상 죄악된 과거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진정으로 믿을 때, 비로소 죄악된 과거에 대한 후회가 사라질 것이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에게는 하나님이 받으실 만한 완전한 그리스도의 과거만이 존재할 뿐이다. 그는 그리스도 안에서 죽었고, 그리스도 안에서 부활했고,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께 은혜를 입은 사람들 중에 앉혀졌다. 그는 더 이상 자신에게 분노하지 않는데, 왜냐하면 그는 더 이상 자신을 존경하지 않고 그리스도만을 존경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에게는 회한이 있을 수 없다.


-에이든 토저, <나는 진짜인가, 가짜인가?>(규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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