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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신앙과 영성

조지 뮬러, ‘내가 얼마나 주님을 섬기는가보다 내 영혼이 주 안에서 행복하고 속사람이 자라는 게 더 중요하다’

작성자Stephan|작성시간23.06.16|조회수80 목록 댓글 0

조지 뮬러, ‘내가 얼마나 주님을 섬기는가보다 내 영혼이 주 안에서 행복하고 속사람이 자라는 게 더 중요하다’
 
주님은 내가 잊어버렸던 한 가지 진리를 기쁘게 일깨워주셨다. 핵심은, 내 영혼이 매일 주님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 하는 것이었다. 얼마나 주님을 섬기고, 얼마나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지는 중요한 게 아니었다. 내 영혼이 행복을 유지하는 일과 나의 속사람을 성장하게 하는 일이 중요했다.
 
회심을 하지 않은 이에게 부지런히 진리를 전하고, 성도들을 돕는 일에 힘쓰며, 하나님의 자녀로 행동하는 일에 힘쓸 수 있다. 하지만 주님 안에서 즐거워하지 않고, 날마다 속사람을 키우지 않으면 이 모든 일은 바르게 진행될 수 없다.
 
내가 깨달음을 얻기 이전과 이후를 비교하면 이렇다. 전에는 잠자리에서 일어나면 가능한 한 가장 먼저 기도하기 시작해서 식사하기 전까지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기도하면서 보냈다. 거의 모든 일을 기도로 시작했다. 위로와 격려와 겸손한 마음을 얻기 전에 15분이나 1시간 정도 무릎을 꿇거나, 아니면 10분에서 15분, 심지어 30분까지 마음의 갈피를 잡지 못하다가 겨우 기도를 시작했다.
 
이제 나는 어려움을 겪지 않는다. 내 마음이 진리에서 양식을 얻고, 하나님과 진정한 교제를 나누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귀한 말씀을 통해서 일러주신 내용을 가지고 내 아버지, 내 막역한 벗과 대화를 나눈다.
 
나는 더 일찍 이것을 깨닫지 못한 것 때문에 종종 놀랄 때가 있다. 어느 책도 그것을 설명해주지 않았다. 목회를 하면서도 그 문제를 접하지 못했다. 어떤 가까운 형제도 이것을 일깨워주지 않았다. 그렇지만 이제 하나님 덕분에 하나님의 자녀가 속사람에게 필요한 양식을 얻기 위해서 아침마다 해야 할 첫 번째 일을 분명히 알게 되었다.
 
속사람에게 필요한 음식은 기도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다. 그렇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그저 읽기만 하는 것은 물이 수도관을 통과하듯이 우리의 마음을 지나칠 뿐이다. 우리가 읽는 것을 자세히 살피고, 숙고하고, 우리의 마음에 그것을 적용해야 한다.
 
영적인 기쁨을 유지할 수 있는 길이 하나 있다. 성경을 규칙적으로 읽는 것이다. 성경은 우리의 속사람을 양육하는 하나님의 정하신 방법이다. 성경을 차례대로 규칙적으로 읽어야 한다. 이리저리 옮겨 다니며 마음에 드는 곳만 읽으면 안 된다. 그렇게 하면 영적인 앉은뱅이가 될 수밖에 없다.
 
내가 회심하고 나서 처음 4년 동안 영적인 성장이 없었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이유는 성경 읽는 것을 게을리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경 전체를 규칙적으로 읽어 내려가자 영적으로 몰라보게 성장했다는 것을 말할 수 있다. 돌아보면 지난 47년 동안 내 마음에는 평화와 기쁨이 충만했었다. 성경을 100번 정도 통독했고, 거듭해서 읽을 때 내 영혼은 신선해졌으며, 평안과 기쁨이 날마다 더 커졌다.
 
-조지 뮬러, <먼저 기도하라>(샘솟는 기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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