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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tephan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2.28 개인적으로 김 목사님과는 미국 코스타에서 직접 대면하여 인사 나눈 것이 전부입니다. 저는 김 목사님이 방언 같은 은사를 극단적으로 터부시하거나 성화의 과정에 하나님의 주권만을 주로 집중 부각시키는 듯하며 설교에서 나름 일관성 있게 견지하신 개혁주의 신학의 큰 틀에 다 동의하지는 않지만 그분의 치열하고 열정적인 신학적 탐구와 고민에는 경의를 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최근 우울증에 따른 자살로 사인이 밝혀졌다고 하는데 무척 안타깝고 마음이 아픕니다. 남아 있는 가족들에게 새삼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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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술가의 정원 작성시간14.02.28 자살하셨군요 자살의 관한 기독교의 전통적인 이해로 서머나 교회 교인들은 충격이고 혼란스럽겠네요. 제가 김성수 목사님에 관하여 잘 모르고 설교말씀도 별로 들어보지 못했지만 성서해석을 이상하게 하는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성경이 암어로 쓰여진 것도 아니고 성경의 모든 구절들을 너무나 하나로만 연결시키는부분이 있었습니다. 김성수 목사님은 교인들이 그렇게 되기를 바라지 않으셨겠지만 밑에서 따르던 교인들은 성경을 꿰뚫고 하나님의 계획을 다 깨달은 마치 해탈의 경지에 이른것처럼 믿고 떠들게 만들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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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에스더 작성시간14.03.01 개인적으로 (여차여차하여) 당시 김성수 목사님의 죽음을 직접 전해들은 사람으로서, 심장마비사로 전해들은 것과 달리, 자살이라니, 당시 가족들이 받았을 고통을 생각하니 참 안타깝습니다. 목사라고 자살이 더 충격적일 것도 없다고 봅니다. '거듭났다고 생각되는 이의 자살'이 충격이라면 충격일까요.. 자살이란 게 갑자기 범할 수 있는 죄가 아니라 생각합니다. 물론 충동적으로 행해질 수도 있지만, 대개는 그에 이르기까지 당사자는 장기간 절망의 시간을 보냈다 볼 수 있겠지요. 절망과 우울한 기분, 좌절 등은, 그것도 '살인'까지 범하게 하는 절망은 아무리 두둔, 미화시켜도, 악한 영에 사로잡힌 결과일 뿐이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