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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풍물의 구성, 특징

작성자진준한|작성시간06.09.05|조회수136 목록 댓글 0

풍물패의 구성

풍물패의 구성은 깃발을 드는 기수와 악기를 치는 앞치배 그리고 악기는 치지 않으나 풍물판의 구성원으로 전형적인 인물을 상징하는 잡색 등으로 뒷치배가 이루어지며 풍물패를 돕는 뒷패는 따로 설정할 수 있다.

1) 풍물패의 치배 구성
나팔수
영 기
농 기
태평소
쇠 (상 쇠, 부 쇠, ---, 종 쇠)
징 (상 징, 부 징, ---, 종 징)
장 구 (상장구, 부장구, ---, 종장구)
북 (수 북, 부 북, ---, 종 북)
소 고 (수소고, 부소고, ---, 종소고)
잡 색 (대포수, 양 반, 왜장려, 조리중, 무 등)

2) 치배의 역할과 악기별 특징

▶ 영 기
풍물패 구성에서 농기와 같이 맨 앞에서는 깃대로 영기는 일명 신명기나 군기라고도 하는데 풍물진행의 지휘기로서 기능을 수행한다.
당산굿을 할 경우에는 당산입구에 영기를 세워 잡귀의 침입을 막으며, 걸립꾼이 마을로 들어설 때 굿을 하게 된다. 이로 보아 영기가 잡귀를 막는 힘이 있다고 믿었고, 또 전북지방의 보매기굿에서 보면 가뭄이 들었을 때 서로 자기 논에 물을 먼저 대려고 일어나는 싸움을 방지하기 위해 물고에 영기를 꽂고 순서대로 물을 내도록 했다. 이것을 보면 보매기굿에서의 영기의 역할은 법기로서의 기능을 가졌다고 볼 수 있다. 이밖에 판굿 안에서 군령의 전달, 진군, 방어 등의 군기로서의 역할도 수행한다.

▶ 농 기
영기와 같이 풍물패 구성의 맨 앞에서는 깃대로 풍물패의 표상인 동시에 농민의 자부심과 두레정신을 나타낸다.
지금은 농기를 '농자천하지대본기'라고 통칭하고 있지만 농기의 호칭을 지역에 따라서는 농상기, 두레기, 대기, 덕석기, 용기, 용둣기, 서낭기,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 그러나 농기는 원초적으로 무당굿의 신기에서 비롯되었다고 본다. 농기의 기능을 보면 풍물패가 농기를 앞세우고 집돌이를 하게 될 때 농기에 술을 대접하고, 농기를 땅에 떨어뜨렸을 때 다시 당산에 가서 신받이를 해야 하며, 농기 앞을 지나갈 때에는 기에 절을 하고 말을 타고 가던 사람도 내려서 갔다는 것으로 보아 신대나 신기의 기능을 가진 신성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농기를 가지고 집돌이를 행하는 것은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무속에 기원을 두었다고 하겠다.

농기의 구성

▶ 쇠
● 상쇠의 역할
상쇠는 가락을 전 풍물치비패에게 전달하고 동제에서는 제관이 되며 집돌이로 지신밟기를 할 때에는 고사창을 하고 판굿에서는 진풀이를 이끌어 가는 등 모든 풍물굿을 총 지휘한다. 특히 전체판의 분위기와 상황을 정확히 이해하고 가락을 넘겨주어야 하며 가락이 흔들릴 경우 가락을 잡아주어야 한다.

● 구조와 특징
쇠의 별칭은 광쇠, 꽝쇠, 꽹매기, 동고 등으로 불린다. 쇠는 놋쇠로 만들며 직경이 21cm, 둘레놀이가 3.6cm 정도이다. 음색에 따라 암쇠와 수쇠로 구분하는데 암쇠는 소리가 부드럽고 얕으며 수쇠는 야물고 높은 소리가 난다. 흔히 상쇠는 수쇠를, 부쇠는 암쇠를 쓰는데 서로 화답하듯 화음이 잘 어울리며 현재 풍물에서 주도적 역할을 한다.


● 쇠를 치는 자세
☞ 쇠를 왼손에 잡고 검지로 받쳐들며 왼쪽 팔은 몸에 붙여둔다.
☞ 소리를 낼 때에는 장지와 약지로 가볍게 그 소리를 막았다 열었다 한다.(손막음)
☞ 쇠채를 든 오른손은 왼손의 약지와 장지가 있는 부분을 때리는 것이 이상적이며 왼손의 장지와 약지는 약간 구부린 상태로 빠르고 가볍게 그리고 민감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쇠를 칠 때에는 팔로 치는 것보다 손목으로 치는 것이 좋다.

▶ 징
● 역할
징은 풍물판 내에서 전체의 박자를 맞추어 주는 역할을 하며 전란 시에는 신호용으로 사용하기도 하였다.
● 구조와 특징
징은 지름이 60cm쯤 되는 넓은 놋쇠판을 쳐서 만들며 원래 이름은 '정'이나 '징'이라는 명칭으로 굳어졌다. 징이 사용되기 시작한때는 고려시대 이전으로 보이며 주로 임금의 제사음악인 종묘제례악과 행진곡인 대취타, 굿하는 의식음악과 풍물판에 사용되었다.



● 징을 치는 자세
징은 허리를 굽히지 않고 똑바로 서서 쳐야 하며 징을 든 손이 자신의 팔꿈치 보다 약간 올라간 상태를 유지하며 친다. 징을 칠 때에는 순간적으로 징의 한복판을 쳐야한다.

▶ 장구
○ 역할
장구는 쇠와 같이 섬세한 가락을 연주하는 역할을 하며 설장구는 기인놀이를 할 때 춤을 추기도 하고 장구 치배 전원이 돌아가며 흥을 돋군다.
특히 가락, 몸동작, 고갯짓 등이 어울러지며 흥을 낼 때에는 판에서의 역할을 극대화 할 수 있다.

○ 구조와 특징
장구는 길이 100cm, 지름 40cm 쯤 되는 오동나무를 파서 만들며 양편의 가죽이 장구에 꼭 붙어 있게 하기 위하여 가죽주위의 테두리에 고리를 줄로 엮어 맨 뒤 부전을 좌우로 움직이며 줄을 팽팽하게 하거나 늦추기도 하여 소리를 조절할 수 있다.



○ 자세
(앉은반)
장구의 위치는 채편이 몸 중앙에서 오른쪽(왼손잡이는 왼쪽)으로 넘어가지 않게 왼쪽으로 놓고, 왼 무릎으로 장고 줄을 누르고, 오른쪽 발바닥으로 채편을 수직으로 받치며 허리를 세운다.
(선반)
위치는 앉은반과 동일하며 가능한 한 채편이 앞을 보게 칼을 찬 듯이 왼쪽 옆구리에 차서 맨다.
(주의사항)
☞ 오른쪽 채편은 채의 끝이 장구 가죽의 밖으로 나가지 않도록 한다.
☞ 처음 배울 때 채는 꼭 쥐고 치는 것이 좋다.
☞ 궁채는 힘을 뺀 상태에서 수직으로 내려치며 열채는 채편을 수평으로 쳐주며, 친 다음 장구 테두리에 붙여두는 것이 원칙이다.
☞ 궁채로 궁편을 칠 때에는 몸이 오른쪽으로 향하여 치며, 궁채가 열편을 칠 때에는 몸이 왼쪽으로 향한다. 즉 몸은 궁채와 반대방향으로 움직인다.

▶ 북
◆ 역할
북은 징과 같이 원박을 쳐주고 흥을 돋구는 역할을 하며 설북꾼의 춤과 집단적인 춤을 추기도 한다.

◆ 구조와 특징
북은 속이 빈 통에 가죽을 매어서 두드려 소리를 내는 악기로 가장 오래된 악기이며 전세계적으로 그 발생을 볼 수 있다. 북이 많이 사용되는 것에는 춤의 반주음악인 삼현육각에, 행진곡인 취타에 사용되는 용고, 북춤에 사용되는 법고, 판소리에 사용되는 소리북, 풍물에서 사용되는 매구북 등이 있다. 북은 구조가 간단하고 소리도 단순하지만 풍물에서 가장 선동적이고 전체 장단을 힘있게 이끌어 주는 역할을 하며, 춤과 결합하여 집단적 신명과 선동성을 살려 조직적이고 전투적인 북춤이 많이 쓰여져 왔고 개발될 것이다.



◆ 자세
☞ 북은 어깨에 매고 서서 치는 데 북끈은 왼쪽 어깨에 매고 (또는 팔꿈치에 매기도 한다) 북통은 허리쪽으로 비스듬히 대며, 왼팔을 펴서 왼손으로 받쳐준다.
☞ 원박을 정확하게 힘있게 친다.

▶ 태평소
풍물 악기 중 유일한 선율악기로 그 소리가 힘이 있고 흥겨운 느낌을 주어 풍물판의 분위기를 띄어 주는 역할을 한다.

◇ 구조와 특징
새납, 날라리, 호적 등으로 불리며 그 소리가 강하고 높아서 취타악에 쓰여왔다. 재료는 단단한 나무인 매자, 광양 등으로 만들고 피리와는 다르게 원추형을 이루고 있다. 태평소는 후기 형태의 풍물에서 결합되었다고 보여지는데 이는 태평소 소리의 특징 때문에 쉽게 결합되었다고 보여진다.



▶ 소고
□ 역할
큰 소고는 원박과 엇박을 연주하지만 작은 소고는 춤만을 춘다. 큰 소고는 노작풍물에서 소고놀이를 통한 긴 춤이 중심으로 되어 있고 작은 소고는 주로 채상모놀이춤에 사용되는데 간혹 열두발 상모를 담당하기도 한다.
소고놀이는 지방에 따라 '농사풀이'라는 놀이도 하는데 주로 춤을 추어 멋을 부리는 역할을 한다.

□ 구조와 특징
법고라고도 부르며 소리를 내는 악기라기보다는 춤을 추며 원박만 칠 수 있는 악기이다. 높이 4cm, 지름 35cm 되는 체바퀴로 만든 소고통 양쪽에 가죽을 매고 나무로 만든 자루를 단다.



□ 쥐는 법
☞ 왼손 엄지손가락을 벌려서 소고의 자루를 가볍게 쥔다.
☞ 왼손으로 잡았을 때 손바닥 쪽을 앞면이라 하고 반대쪽을 뒷면이라 부른다.
☞ 소고채는 오른손에 쥐고 여러 가지 동작을 하며 소고를 친다.

□ 치는 법
'하나'로 가슴 앞에서 앞면을 쳐 올리며, 손목을 안으로 돌려 '둘'로 뒷면을 친다.
'셋'에는 손목을 바로 하여 앞면을 치고, 손목을 밖으로 돌려 '넷'에 뒷면을 친다.

▶ 나팔
☆ 구조와 특징
나발은 길이 150cm, 지름 7cm 되게 놋쇠를 쳐서 관을 만들고 한쪽에 취구, 다른 한쪽에 나발 주둥이를 달아 만든다. 반주악기가 아니라 신호용 악기로, 신호방법은 첫 번째 울리면 준비를 하라는 것이고 두 번째 울리면 모이라는 뜻이고 세 번째 울리면 출발하라는 뜻이다. 부는 방법은 동일하며 상쇠의 청령에도 사용되기도 한다.



☆ 부는 방법
취구에 입술을 대고 김을 불어넣어 입술을 진동시켜 소리를 낸다.

▶ 잡색
● 역할
풍물에서 잡색이란 그 시대의 전형적인 인물들로 분장하고 나와 풍물판을 대동판으로 만들어 내는 역할을 한다. 그 기본적인 배역은 무동을 비롯하여 대포수와 각시, 양반, 중등이 있다. 잡색은 주로 굿판사이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보는 자와 굿판을 교류시켜서 보는 자의 관심과 참여폭을 넓히고 사이사이에 재담과 놀이를 벌이거나 춤을 추어 흥을 돋구며 때에 따라서는 지배계급의 부조리를 날카롭게 풍자와 해학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이 밖에도 가면극과 잡색의 일종인 호랑이, 말, 소, 곰, 닭 등으로 분장한 잡색놀이와 거북놀이, 소놀이 등 동물을 가장한 동물춤 등이 여러 지방에서 발달하였는데 이것은 민속 신앙인 토테미즘에서 유래된 것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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