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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이론

[스크랩] [기초소묘] 소묘란?

작성자p-blue|작성시간12.02.03|조회수774 목록 댓글 0
소묘란 일반적으로 채색을 쓰지 않고(단색화) 주로 선을 이용하여 그리는 회화표현이다.

프랑스어 데생의 역어이며 데생은 '그린다'는 뜻의 프랑스어 '데시네(dessiner)'에서 나온 말이다.

동양화의 묘법 가운데 선으로 윤곽을 나타내는 구륵법(鉤勒法)이나 먹의 농담으로 형태의 명암을 나타내는 몰골법(沒骨法) 같은 선묘법도 넓은 의미의 소묘에 속한다.


소묘는 그리는 목적에 따라...

첫째- 인상의 파악, 세부의 기록, 건축·조각·회화작품의 계획이나 착상의 전개를 위한 스케치(크로키),
둘째- 운동감·명암법·해부학 등의 회화적 표현의 탐구 및 표현기술의 훈련을 목적으로 하거나 그 완성작의 세부 또는 전체의 구도를 뚜렷이 나타내기 위한 습작,
셋째- 벽화나 태피스트리 등의 원작을 만들기 위한 밑그림(카르통),
넷째- 독립된 완성작품으로서의 소묘로 구별된다.


그리는 대상에 따라

 

석고소묘·인물소묘·정물소묘 등으로 구별되며 그리는 방법에 따라 대상을 있는 그대로 옮겨 그리는 사실적·구상적(具象的) 소묘, 대상을 가지지 않고 작가가 마음에 떠오른 생각이나 느낌 또는 이상을 선으로 직접 그려내는 추상적·비구상적 소묘, 어떤 순간의 인상을 재빨리 옮겨 그리는 크로키, 대상의 세부를 세밀·정확하게 그려내는 정밀묘사의 구별이 있다.


소묘의 재료로는 연필·크레용·콩테·초크·파스텔·목탄 및 붓과 먹 등이 있으나, 연필소묘·목탄소묘·콩테소묘 등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이다.

소묘는 대개 종이 위에 그리며 따라서 재료의 성질에 알맞은 종이를 찾아 그리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소묘에서는 선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소묘는 선으로 대상의 형태를 그대로 옮겨 그리는 기술이 아니라, 대상에서 형체·비례·원근·명암·양감(量感)·질감(質感)·동세(動勢) 등을 관찰하여 단색선으로 형태를 창조해낸다는 점에서 모든 조형표현의 기본이 된다.

소묘는 일찍부터 화가의 표현동기를 기록하거나 어떤 그림의 예비적 습작이나 밑그림으로서 본격적인 회화작품 제작을 위한 예비적 단계의 그림이나 그 과정으로 이해되어 왔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화가의 시각과 그 묘법의 다양성이 그 화가의 생각이나 느낌 또는 이상을 순수하고 자유롭게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가장 원초적인 방법이라고 이해하게 되어, 소묘는 하나의 독립된 회화표현 예술로서 가능성이 새롭게 탐구되고 있다.




<크로키>
인물화에서는 인체의 균형과 동세(動勢) ·입체감의 구조성, 형태의 특징 등을 단시간에 재빨리 포착해서 그리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눈과 손의 훈련으로, 시각적 외견보다도 한층 완벽한 이미지를 얻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작품은 단순화되고 요약된 모습으로 표현되는데, 재미있는 것은 그 형에는 의미가 담겨 있으며 작가의 감성이나 감동이 솔직하게 토로되고 있다는 점이다. 풍경이나 정물의 크로키는 자연의 대기(大氣), 원근대비, 명암배치, 색채대조 등을
인상적으로 포착하여 화인(畵因)의 존재를 파악하는 것이 목적이다.
"예술 창조의 기초가 되어 있는 것이다”라고 평하기도 한다.

<스케치>
프랑스어의 크로키(croquis)와 같은 것이다.
사생화 ·약도(略圖) ·초벌그림 등 즉사적(卽寫的) 데생의 일종으로서 목적에 따라 정밀하게 사생하는 경우도 있고 대략(大略)을 그리는 경우도 있으며 화고(畵稿)로써 외워서 그리는 경우도 있는데, 대략 그리는 경우 임시 스케치의 수법을 사용한다. 스케치 재료는 옛날에는 피엘 노아르(黑石)나 실버 포인트(銀筆)를 사용했으나, 현재는 연필 ·색연필 ·목탄 ·콘테 ·파스텔 등의 사용이 일반화되어 있으며, 단색으로 대상의 형태나 특징을 선묘(線描)하기도 하고, 명암을 그려넣기도 한다. 그리고 여기에 수채화물감을 칠하면 연필을 정착시키는 효과가 있어 담채(淡彩)를 칠하는 경우도 많다.

<정밀묘사>
정밀묘사란...어떠한 사물을 보고서 명암과 구도의 비례를 섬세하게 맞추어서 정확하고 자세하게 그리는 그림을 말합니다.예를 들어, 붉은 사과를 정밀묘사 한다고 치면...그 사과의 빛의 방향에서 밝기와 구도 비례까지 정확하게...실물과 흡사하게...거의 같다고 착각할 정도로
똑같게 그리는 연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펜>
날카롭고, 주로 가늘고 섬세한 표현에 많이 사용됩니다.

<콩테>
안료분(顔料粉)에 납과 기름 성분을 혼합해서 다진 것이며 목탄보다 고착성이 있다. 색은 흑색 ·회색 ·갈색 ·백색 등이 있고 착색지에 데생(dessin)하는 데 사용되며 효과도 높다. 보통 이들 가운데 빨강색을 상기느(sanguine) 또는 상긴이라고 하며 상긴화라는 이름도 있다. 이 안료는 적색산화철이다.

<목탄>
숯으로 만든 것으로, 목탄은 콩테와 비슷한 성질을 나타낸다.

<연필>
진하기에 따라, H와 HB, B로 세 분류됩니다. B로 갈수록 색이 진하고 연필심이 굵다.

미술용으로 4B를 많이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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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고진오 그림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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