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 강권 역사의 필요성
- 슥 3 : 1 ~ 10 -
서 론
하나님은 역사를 하시되 일반적인 구원을 주기 위한 역사도 있고 특히 종을 완전히 들어 쓰기 위한 역사도 있으니 종말의 종을 어떻게 들어 쓸 것이냐 하는 것은 하나님의 강권 역사에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구원은 은혜로 되지만 종말의 종은 싸워야 될 의무가 있기 때문에 싸워서 승리할 수 있는 종을 만들기 위한 역사를 강권 역사라 하는 것이다. 구원이란 십자가의 피를 믿으면 되는 것이니 강권이라는 것이 결부되지 않는다. 강권이란 도저히 해 보다 일이 안될 때 특별 조치로 세우는 것을 강권이라 하는 것이다.
강권 역사의 필요성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할 수 있다.
1. 대표적인 사람을 세우기 위한 필요성 (1~5)
(슥3:1) 대제사장 여호수아는 여호와의 사자 앞에 섰고 사단은 그의 우편에 서서 그를 대적하는 것을 여호와께서 내게 보이시니라
(슥3:2) 여호와께서 사단에게 이르시되 사단아 여호와가 너를 책망하노라 예루살렘을 택한 여호와가 너를 책망하노라 이는 불에서 꺼낸 그슬린 나무가 아니냐 하실 때에
(슥3:3) 여호수아가 더러운 옷을 입고 천사 앞에 섰는지라
(슥3:4) 여호와께서 자기 앞에 선 자들에게 명하사 그 더러운 옷을 벗기라 하시고 또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내가 네 죄과를 제하여 버렸으니 네게 아름다운 옷을 입히리라 하시기로
(슥3:5) 내가 말하되 정한 관을 그 머리에 씌우소서 하매 곧 정한 관을 그 머리에 씌우며 옷을 입히고 여호와의 사자는 곁에 섰더라
이것은 사단을 몰아내는 것이 아니라 사단으로 더불어 대표적인 종을 마음대로 대적하도록 만드는 일이 있기 때문이다. 말세에 적군을 때리는 역사의 대표라는 것은 자기 자체가 원수가 되는 사단에게 그만큼 시련을 받아 보아야 되겠기 때문이다. 자신이 사단의 세력이 무엇인지 체험의 과정이 없다면 사단에게 피해당하는 사람을 바로 서도록 지도할 자격이 없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군대를 지휘하는 총책임자가 되려면 자기가 직접 적군과 전투 경험이 없는 사람은 도저히 안될 것이다. 왜냐하면 전투란 이론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직접 체험해 본 사실이 있어야 된다.
대표적인 책임자에게 강권 역사가 임해야 될 것은 사람은 사단과 싸워 승리할 만한 인격을 소유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리스도는 신이시니 사단을 대적시키는 시험이 올 때 문제없이 물리쳤지만, 신성이 없는 사람은 마귀의 신인 사단을 이길 만한 능력을 갖고 있지 않다. 그러므로 그슬린 나무같이 더러운 옷을 입었다는 것이다. 그슬린 나무란 뜻은 그 종이 사단과 싸웠다는 뜻이다.
그러면 군대가 싸우다가 부상당했다면 싸움을 붙인 편에서 고쳐 줄 의무가 있다. 사단의 편에 가서 하나님을 배반한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편에서 사단과 싸웠다는 뜻이 그슬렸다는 것이다. 그러면 이 종이 정욕에 끌리는 생활이 아니고 사단을 대항하는 싸움에서 자기의 힘으로 완전 승리를 이루지 못할 때 그대로 둔다면 대표적인 사명자가 될 수 없다는 것을 하나님은 아신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강권으로 옷을 벗기라고 했던 것이다. 아름다운 옷과 정한 관을 하나님 편에서 책임지고 입혀 주는 일을 강권이라 하는 것이다.
2. 역사의 강권 (6~8)
(슥3:6) 여호와의 사자가 여호수아에게 증거하여 가로되
(슥3:7)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에 네가 만일 내 도를 준행하며 내 율례를 지키면 네가 내 집을 다스릴 것이요 내 뜰을 지킬 것이며 내가 또 너로 여기 섰는 자들 중에 왕래케 하리라
(슥3:8) 대제사장 여호수아야 너와 네 앞에 앉은 네 동료들은 내 말을 들을 것이니라 이들은 예표의 사람이라 내가 내 종 순을 나게 하리라
하나님은 강권으로 대표적인 종에게 천사가 돕도록 같이해 주는 것이다. 대표자가 도를 준행하며 율례를 지킬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은 강권의 힘이요, 하나님의 집을 다스리며 지키는 것도 강권으로 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죄과를 제했기 때문에 행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단과 대립을 시킬 때 첫 번에는 대표자를 세우기 위해서 시켰고, 다음에는 강권으로 순이 나오게 하는 것이다. 순이란 자기 힘으로 나오는 것이 아니니 순의 역사라는 것은 인간의 힘인 자기 자체의 힘과 능이 가해질 수가 없는 것이다. 그루터기로부터 진액이 오므로 하루아침에 순이 되는 것이다. 사단과 싸우는 대표자와 함께 있던 동료들도 강권 역사의 힘을 다시 받아야 된다는 뜻으로 예표라고 했던 것이다. 예표라는 것은 앞으로 될 표적이 된다는 것뿐이라는 것이다.
3. 세계적 강권 역사 (9~10)
(슥3:9)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너 여호수아 앞에 세운 돌을 보라 한 돌에 일곱 눈이 있느니라 내가 새길 것을 새기며 이 땅의 죄악을 하루에 제하리라
(슥3:10)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날에 너희가 각각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 아래로 서로 초대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나님은 역사의 순서가 있는 것이니 종도 대표자를 들어 쓸 역사도 있고 일반을 들어 쓰는 역사도 있다. 예를 들면 대표적인 싸움도 있고 일반적인 싸움도 있다는 뜻과 같다. 일반적 대중의 역사라는 것은 새길 것을 새기고 이 땅의 죄악을 하루에 제하는 역사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새긴다는 것은 세계적인 역사가 될 만한 확실한 말씀의 칼로 새겨지는 일이요, 땅의 죄악을 제한다는 것은 개인의 죄가 아니라 이 땅 모든 종들에게 해당되는 역사이다.
그러므로 그때는 각각 서로 초대를 하게 되는 대중적인 역사가 일어나는 것이다. 아무리 일반적인 역사라 해도 강권이 없이는 도저히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 역시 심판기의 역사이기 때문이다. 이날까지는 버림돌의 진리를 바로 전하는 역사이었으나, 종말의 순의 역사는 세운돌의 심판 권세의 강권 역사이다.
결 론
하나님은 사단에게 권세를 주는 말기에 하나님 편에서도 강권으로 역사하는 일이 없어서는 안 될 것이다. 이것은 심판기에 남은 교회와 종을 위한 역사이니 하나님 편에서도 강한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학2:18 이하를 보면 심판이 오는 말기의 역사는 스룹바벨로 인을 삼는다고 한 것은 그만한 권세를 맡긴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