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9. 여호와께 새 노래로 찬송할 일
- 사 42:5~17 -
서 론
여호와를 찬송하는 일이 시대를 따라 행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힘입어 구원을 받고 복받은 사람들이 그 진리를 따라 여호와를 찬송하는 것이다. 여기에 새 노래란 심판 날에 살아서 새 시대에 들어갈 종들과 백성이 부른 노래를 가리킨 것이다. 왜냐하면 재앙의 날에 남은 종과 남은 백성은 사후 천당을 목적하고 노래를 부를 수는 없다. 자기들이 받을 구원과 축복에 대한 노래를 불러야 할 것이다.
이제 새 노래를 불러야 할 조건을 다음과 같이 본문을 통하여 알 수 있다.
1. 새 일의 소식을 듣기 때문이다 (9)
이날까지 백성들은 살아서 새 시대에 가는 새 일의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는 것을 받지 못하였으니 새 노래를 부를 진리조차 모르기 때문에 부를 수가 없었으나, 종말의 새 일의 진리를 고할 때 그 진리를 받은 사람들이 새 일의 진리에 따라서 노래를 부르게 될 것이다.
2. 새 노래가 시작된 위치 (10)
새 노래를 부르는 위치는 땅끝이라 했다. 섬들과 땅끝이라 했으니, 이 땅끝은 섬들이 있는 땅끝인데 동방이라고 보게 된다. 왜냐하면 동방 땅끝에서부터 아름다운 소식을 전할 종이 나온다고 이사야 41장에 말했기 때문이다. 새 노래는 복음을 따라 부르는 것이니 복음을 들고 나오는 데서부터 새 노래가 시작될 것은 사실이다.
3. 새 노래가 선전될 일 (11~12)
세계 열방이 아름다운 소식을 받는 동시에 그 복음을 통해서 새 노래도 같이 불러야 할 것이니 새 노래가 선전될 것은 사실이다. 왜냐하면 어느 나라 사람이나 다 같이 새 노래를 부를 남은 종과 남은 백성이 있기 때문이다.
4. 대적을 치기 때문이다 (13)
은혜시대는 죄인을 부르는 시대이니 대적을 친다는 노래가 있을 수 없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용사같이, 전사같이 분발하며 강하게 일으키는 역사이니 그만큼 강한 새 노래가 나와야 할 것이다. 예를 든다면 전투하는 군대가 전투에 대한 군가를 부르지 않는다면 사기가 저하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찬송을 제사로 받는 것이니 그 때에 따라 역사하시는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실 노래를 불러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찬송은 제사이기 때문이다(히13:15). 그러므로 아모스 선지도 횡설수설하는 노래를 부르는 자는 망한다고 했다. 이것은 하나님이 원치 않는 쓸데없는 노래를 부르지 말라는 것이다(암6:5).
결 론
하나님은 시대적인 역사를 일으키는 동시에 당신의 역사를 따르는 종들이 기쁘게 노래할 때 그 노래를 통하여 하나님은 역사하는 것이다. 초대교회에도 찬송 부르는 데 힘쓴 것은 뜻이 있고, 말세에 동방 땅끝에서부터 새 노래를 부르는 것도 큰 뜻이 있다. 그러므로 주님께서 예루살렘으로 나귀를 타고 올라가실 때 어린아이들이 찬송을 부르지 않으면 돌들이 소리를 지른다고 했던 것이다(눅19:38~40).
우리는 우렁찬 승리의 개가를 부르면서 나아갈 때 승리의 역사는 천사가 하는 것이다. 깃발을 높이 들고 행진하는 백의의 무리는 나팔을 불고 우렁찬 새 노래를 부르면서 새 땅을 정복할 것이다(계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