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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의 칼

113. 주 강림 시까지 남을 자의 자격(약5:7~12)

작성자진리사랑|작성시간24.03.29|조회수4 목록 댓글 0

113. 주 강림 시까지 남을 자의 자격

 

    - 약 5 : 7 ~ 12 -

 

 

 

 

 서  론 

 

  주님께서 메시아로 올 때는 죄인을 부르러 왔다고 말씀하셨으므로 메시아는 자기의 죄만 깨닫는 자라면 영접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심판주로 강림할 때에 어떤 인격을 갖추는 자라야 주를 영접한다는 것을 본 성경에서 분명히 알 수 있다.

  우리의 인격이라는 것은 그 시대에 오는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을 인격적인 존재라 하는 것이다. 예를 든다면 봄에는 봄철에 합당하도록, 여름에는 여름철에 합당하도록, 가을에는 가을철에 합당하도록 자라나는 것과 열매 맺는 것이 없다면 인류 사회는 보존할 수가 없음같이, 주님 다시 오실 때는 그 시대에 적합한 인격이 아니라면 그 시대의 인격을 보존할 수가 없을 것이다.

  이 본문 성경은 이미 은혜시대가 지나 주 강림 시에 남은 자가 될 인격을 가르친 것이다.

 

 

 

 

  1. 길이 참는 인격이다 (7)

 

(약5:7) 그러므로 형제들아 주의 강림하시기까지 길이 참으라 보라 농부가 땅에서 나는 귀한 열매를 바라고 길이 참아 이른 비와 늦은 비를 기다리나니

 

  참는다는 것도 여러 가지 구별이 있고, ‘끝까지’라는 것은 ‘주님 강림하실 때까지’라는 말이다. 참음이 있어야 한다는 것은 그만큼 시험문제가 있다는 것이 결부된다(약1:12, 마24:12~13). 그때는 불법이 성하므로 사랑이 식어진다는 것을 말한 것이다. 인내라는 것은 저 사람이 나를 사랑하므로 되는 일이 아니고, 남에게 배척받고 시험을 받을 때 결부되는 일이다. 

  하나님은 끝까지 참는 자라야 재림의 날에 남는다고 했다. 참을 수 없는 어려운 문제가 오는 것은 계시록에 가르친 것이다. 주 재림 시에 참을 수 없는 어려운 난제가 무엇이며 어떻게 해야 끝까지 참을 수 있다는 것을 분명히 가르친 것이다. 계22:6에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예언의 말씀을 지키는 자가 복이 있다”는 말씀과 동일한 뜻이 내포되어 있다.

 

 

 

 

  2. 마음이 굳센 인격 (8)

 

(약5:8) 너희도 길이 참고 마음을 굳게 하라 주의 강림이 가까우니라

 

  마음이 굳세다는 것은 심지가 견고한 것을 말한 것이다(사26:3). 인격이라는 것은 외형을 따르는 것은 아니다. 혹은 위대하다, 혹은 강하다, 충성되다는 이것은 심지가 견고한 자에게 따르는 열매이다.

 

 

 

 

  3. 원망하지 않는 인격이다 (9)

 

(약5:9) 형제들아 서로 원망하지 말라 그리하여야 심판을 면하리라 보라 심판자가 문밖에 서 계시니라

 

  이 원망이라는 것은 가장 가깝고 친한 사이에서 오는 시험이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서로 원망하지 말라”고 했다. 주님께서 강림할 때는 믿는 형제끼리 서로 원망할 일이 많이 생긴다는 것이다. 이것은 서로 시련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한 사람만 시련이 오는 것이 아니고, 전체적인 무서운 시련이 오므로 서로 원망하지 말라고 했다. 예를 들면 온 몸에 한 지체가 괴로우면 온 몸이 괴로운 것같이 된다는 것이다. 누구나 서로 꼭 같은 시련을 통과시키기 때문에 서로 이해하고 원망하지 말라는 것이다(계9:5~6).

 

 

 

 

  4. 앞서간 선지의 길을 따르는 인격이다 (10)

 

(약5:10) 형제들아 주의 이름으로 말한 선지자들로 고난과 오래 참음의 본을 삼으라

(약5:11) 보라 인내하는 자를 우리가 복되다 하나니 너희가 욥의 인내를 들었고 주께서 주신 결말을 보았거니와 주는 가장 자비하시고 긍휼히 여기는 자시니라

 

  앞서간 선지의 뒤를 따르는 인격의 신앙이 아니고는 그 선지의 예언이 응하는 때에 남은 자가 될 수 없다는 것이다. 앞서간 선지들이 쫓겨남을 당하고 죽임을 당하는 압박 밑에서 말세를 두고 예언했던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육적 이스라엘이 망할 때 참된 이스라엘이 자기 민족에게 억울함을 당한 것같이, 영적 이스라엘 교회가 심판이 올 때 교회 안에서 극도로 어려운 일이 올 것을 가르친 것이다. 과거에 성경을 받아서 기록한 자들이 받은 시련을 말세에 그 뜻을 바로 해석하여 전할 종된 우리도 이와 같은 시련이 온다는 것을 말한 것이다. 세밀히 말하면 순교자의 핏값을 갚는 날에 순교자의 뒤를 따르는 자만이 남는다는 것이다.

 

 

 

 

  5. 함부로 경솔히 맹세하지 않는 인격이다 (12)

 

(약5:12) 내 형제들아 무엇보다도 맹세하지 말찌니 하늘로나 땅으로나 아무 다른 것으로도 맹세하지 말고 오직 너희의 그렇다 하는 것은 그렇다 하고 아니라 하는 것은 아니라 하여 죄 정함을 면하라

 

  이것은 그때그때 양심대로 그렇다 하는 것은 그렇다 하고, 아니라 하는 것은 아니라 하여 다른 데 치우치지 말라는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내가 하겠다고 자신 있게 맹세하지 말고, 하지 못한다고 자신 있게 맹세하지도 말라는 것이다. 우리는 그때그때 힘을 다하여 하나님의 뜻에 양심껏 순종할 것뿐이라는 것이다. 종이라는 것은 주인의 하는 일을 순종할 따름이라는 것이다. 주인이 옳다면 옳은 줄 알고, 틀렸다면 틀렸다고 아는 것뿐이다.

 

 

 

 

  결  론

 

  다시 오시는 주님은 원수를 갚아 주되 두 가지로 갚아 준다. 주를 영접하는 인격이 있는 자는 상급으로 갚아 주고, 그렇지 못한 자는 다 형벌을 받기 때문이다. 심판은 행한 대로 갚아 주는 것을 말한 것이다. 갚아 주는 일은 사랑이 아니고 공의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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