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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년 2월호

[설교편] 10. 가정에 오는 난제와 인류 문제(창3:6~17, 마1:18~25)

작성자진리사랑|작성시간18.05.03|조회수42 목록 댓글 0

 

가정에 오는 난제와 인류 문제

 

- 창 3:6~17, 마 1:18~25 -

 

 

 

 

  하나님께서 인류적인 대 사업을 할 때는 언제나 지극히 작은 가정에서부터 시작하여 대 자연을 마음대로 지배할 수 있는 역사를 하게 하셨다. 천지를 창조하시고 사람을 낼 때에도 아름다운 동산에 아름다운 가정을 이루어 아름답게 살며 아름다운 영광을 길이 길이 누리라는 것이 목적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아담 하와의 가정에서부터 시작된 일은 세계 인류를 타락시켰다. 그리고 지극히 작은 요셉과 마리아의 가정에서 시작된 일이 세계 인류를 구원하는 일을 이룬 것이다.

 

  그러므로 인류 타락의 근본되는 가정과 인류 향상의 근본이 되는 가정의 차이점을 말하자면 다음과 같다.

 

 

 

 

  1. 인류 타락의 시발점이 된 가정 (창3:6~17)

 

  세계 인류를 대표하는 가정에서 여자 하나가 잘못하여 인류적인 큰 영향이 되었다는 것을 볼 때에 사명이라는 것이 얼마나 중대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명을 가진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대적하는 간교한 마귀를 용납했다는 것이 세계를 망치는 일이 된 것이다. 그러므로 사명자가 조금이라도 불의한 세력을 용납한다는 것은 벌써 자기 사명을 상실하는 일이다.

 

  하와가 뱀의 말을 물리치지 못하고 거기에 끌려 선악과를 볼 때에 먹음직하고 보암직하게 충격을 받았다는 것이 인류 타락의 근본이 되었다. 사명자가 자기 인격을 상실하고 남에게 끌린다는 것은 자기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고 인류적인 문제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누구든지 사명을 가진 자로써 자기 사명의 획선을 조금이라도 남에게 침범을 당하게 된다면 반드시 실패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사명자는 자기가 맡은 사명에서 사상과 정신이 조금이라도 상실될 때에 그 시간부터 큰 일이 난 것으로 알고 그것을 물리치는데 전력을 두어야 한다. 하와가 뱀의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 하여도 그 충격을 따라서 행동하지 않고 자기의 주인된 남편을 사모하고 따라갔던들 이러한 세상은 되지 않았을 것이다.

 

  우리 사명자들은 자기 사명에 대하여 방해가 되는 충격이 올 때에 이것을 물리치기 위하여 싸우는 생활이 있어야 한다. 아담이 아내를 아무리 사랑한다 하여도 자기 사명의 획선을 벗어나기까지 하와의 말을 들었다는 것은 큰 실패가 되었다. 우리는 아무리 사랑하는 자라도 사명을 침범할 때에는 예수님과 같이 사단아 물러가라 는 책망이 있어야 할 것이다.

 

  아담이 아내를 책망하지 못하고 그 일에 끌렸다는 것은 세계적인 대표가 되는 인격이라고 볼 수 없다. 아담과 하와가 사명의 인격을 상실할 때에 수치와 공포와 분쟁이 오는 가정이 되었던 것이다. 아담의 가정에서 시작된 수치 공포 분쟁은 오늘날 인류적인 수치 공포 분쟁이 되었다. 언제나 사명자라는 것은 무엇에 치우치는 일이나 끌리는 일이 없어야만 세계적인 사람이 될 수 있는 것이다.

 

 

 

 

  2. 인류 향상의 시발점이 된 가정 (마1:18~25)

 

  나사렛 동네의 빈한한 가정에서 여자 하나가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한 것이 세계 인류를 향상시키는 근본이 되었다. 인간 도덕으로는 큰일이지만 하나님의 말씀대로 자기에게 성신의 잉태가 이루어진다는 것을 확실히 믿고 “주의 계집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할 때에 세계 인류 향상의 시발점이 되는 성신의 잉태가 시작되었던 것이다. 마리아는 성경대로 자기 몸에서 하나님의 아들 예수가 나므로 다윗의 왕국이 세계를 통일하는 영원한 왕국이 될 것을 믿고 자기 앞에 여러 가지 난관이 있을 것을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고 순종하였다.

 

  우리가 사명을 감당하려면 앞으로 오는 여러 가지 난제를 생각지 말고, 주의 능력에 무조건 순종할 때에 순종을 제사보다 낫게 여기시는 하나님의 역사가 시작되므로 되는 것이다. 마리아도 하나님의 무소 불능을 믿고 순종하였으므로 무소 불능의 역사가 그 몸에 그 시간부터 시작되어 온 세계 인류에게 큰 구원을 주는 일을 하게 되었던 것이다.

 

  요셉은 마리아의 몸에 잉태가 되었다는 말을 들을 때에 경솔하지 않고 하나님께 기도하므로 주의 천사의 지시를 받아 범죄하지 않고 의를 행할 수 있는 인격을 가지게 되었다. 만일 천사의 지시를 받지 못하였던들 요셉은 큰 범죄를 하므로 인류 향상의 시발점이 되는 그리스도 탄생의 대적이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요셉은 난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기도하는 시간이 있었으므로 천사의 지시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우리는 인간의 생각으로 이해하지 못할 일이 닥쳐올 때에 이것을 바로 알아보기 위하여 기도하는 일이 있어야 한다. 가장 거룩한 성도의 자격을 가진 마리아가 처녀로 잉태했다는 것은 신앙 양심으로서 깊이 생각해볼 문제이므로 요셉은 묵묵히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던 것이다. 그러므로 사명자는 무엇이나 깊이 생각을 해 보며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뜻을 기다리는 것이 있기 전에는 세계적인 대표가 되는 사명자가 될 수 없다. 그러므로 사명자는 수치스러운 일이 온다하여도 주님의 뜻이라면 얼마든지 시행하는 것이 있어야만 한다.

 

  인간 도덕적인 방면으로 본다면 처녀로 잉태한 마리아를 요셉이 집으로 데려와 받들어 섬긴다는 것은 비방할 일이라고 본다. 그러나 인간들이 비방한다고 거기에 흔들리고 자기의 위신이 떨어진다고 여기에 치우친다면 이 사람은 세계적인 사명을 가진 사람이 될 수 없는 것이다.

 

  인간이 보기에는 빈한한 목수의 가정이었지만 둘째아담인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 가정에 출생하여 세계적인 평화 왕국이 이루어진다는 것은 놀랄 수밖에 없는 일이다. 한 가정이 순종치 아니하므로 전 세계 인류가 저주 아래로 떨어졌고 한 가정이 순종하므로 전 세계 인류가 축복을 받게 되었다. 그러므로 한 가정의 난제가 세계적인 문제가 되었고 한 가정의 축복이 세계적인 축복이 된 것이다.

 

 

 

 

  결    론

 

  한 가정의 일이 세계적인 일이라는 것을 우리는 알고 가정에서부터 절대적으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일이 있어야할 것이다. 이렇게 되므로 복된 가정, 복된 교회, 복된 나라를 이룰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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