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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년 5월호

[특집] 7. 성산에 수력 전기

작성자진리사랑|작성시간18.04.16|조회수8 목록 댓글 0

 

7. 성산에 수력 전기

 

 

 

  이날까지 성산에 가장 문제가 된 것은 불을 밝히지 못한 일이다.  그런데 금년 3월부터 수도생들이 마음에 격동을 받아 자진해서 성금을 바치기 시작했다. 성결교에 있는 어떤 장로님이 일금 만원을 전기 공사에 바친다고 하면서 50명이 만원이면 50만원이 되며, 100명이 만원이면 100만원이 되지 않겠느냐고 한 것이 지금 큰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금번 전기 공사는 시작할 때부터 어떻게 하면 된다는 생각이 떠올랐으며, 모든 일이 순조롭게 되어 가고 있다. 수로가 200미터로 돌아와서 100미터 낙차가 되는 것인데, 저수지를 만들 곳도 천작으로 반석이 깔려 있어서 가장 편리하도록 되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리고 낙차 되는 곳에 물탱크를 만드는데도 파고 보니 아래에 반석이 천작으로 깔려 있어 가장 편리를 볼 수 있으며, 튼튼하고도 명랑한 수력 공사를 진행하게 되었다.

 

  높은 산에 모래를 운반하는 것이 큰 문제이었는데, 나라에서 새마을 운동을 하는 일에 의하여 성산에 도로가 자유롭게 차가 왕래할 수 있게 되어 직접 수력 공사 지대에까지 차로 모래를 운반하게 되었다. 그리고 국군이 자갈을 추려 가져가느라고 깨끗한 모래만 쌓아 놓은 것을 발견하여 6일간 쉽게 남선리 냇가에서 모래를 차로 실어 날랐다. 그러므로 조금도 부족함이 없이 성산에 전기 공사는 시작된 것이다. 전기 공사에 큰 문제가 되는 일은 자동적으로 해결이 되고, 지금은 저수지를 쌓는 일과 물탱크를 만드는 일에 활발성을 띠고 있다.

 

  각 교회에서 성도들이 하나같이 격동을 받아 입산하여 힘으로 봉사하는 것은 누구나 탄복하지 않을 수 없다. 각 교회에서 가난한 성도들이 성심껏 공사비를 보내주므로 모든 일은 완전히 되어 준공될 것을 확신한다. 7년 전에 성산에 불을 밝혀야 된다는 것을 기도 가운데 깨닫고 이날까지 애써 보았다. 그러나 금번 5.15 성회에는 성전에 불을 밝히고 축복 받는 성회를 열게 될 줄 믿는 바이다.

 

  금번 수력 공사를 하면서 뜻깊은 감상을 가지게 된 것은 얼마나 단결이 되었으며 신앙이 자라났다는 것을 실천하는 것을 보아서 알 수 있다. 우리 성산에 수력 전기는 큰 공사가 되지는 못하지만 누가 보든지 하나님의 창조의 신비성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금번 전기 공사에 물심 양면으로 노력하는 성도님들의 가정과 제단에 이번 전기 공사가 성공됨에 따라서 큰 축복이 나릴 것을 믿고 기도하는 바이다.

 

 

 

 

 

 

성   회   소   식

 

 

 

7주년을 맞이하는 5.15 특별 대 성회

 

일 시 : 72년 5월 8일부터 16일까지

 

장 소 : 새 일 수 도 원

 

강 사 : 이 뢰 자 목사님

 

충남 논산군 두마면 부남리(신도안)백암동

 

새  일  수  도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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