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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년 5월호

[설교편] 12. 야곱이 복 받는 길(창28:1~4, 13~15)

작성자진리사랑|작성시간18.04.23|조회수20 목록 댓글 0

 

야곱이 복 받는 길

 

- 창 28:1~4, 13~15 -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언약을 세울 때에 네 씨로 말미암아 모든 족속이 복을 받으리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이 말씀을 의심 없이 믿는 야곱에게 복 받는 길이 열려진 것이다. 인간이 볼 때는 야곱이 형인 에서에게 장자의 기업을 팔라고 한 것이 부도덕한 일이지만, 하나님께서 보실 때는 중심에 축복을 갈망하는 일이므로 기뻐하셨다. 장자인 에서가 하나님의 말씀을 간절히 사모하지 않았으므로 말씀을 믿고 축복을 사모하는 야곱에게 복 받는 길이 열려진 것이다. 그런데 에서와 야곱에게 있었던 일은 오늘 우리에게 큰 교훈이 되는 말씀이다.  

 

  이제 야곱이 복 받는 길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증거한다.

 

 

 

 

  1. 돕는 배필을 바로 만나는 길 (1~3)

 

  사람이라는 것은 아무리 큰 사명이 있다 하여도 돕는 배필을 바로 만나지 못한다면 그 사명을 감당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삭은 야곱을 불러서 축복한 후에 부탁하기를 “너는 가나안 사람의 딸들 중에서 아내를 취하지 말고, 라반의 딸 중에서 아내를 취하라 그러면 하나님께서 네게 축복을 주시리라”고 하였다. 이와 같은 이삭의 부탁은 야곱에게 큰 축복을 받을 수 있는 길이 되었다. 왜냐하면 돕는 배필이라는 것은 하나님께서 택한 자라야 되기 떄문이다.

 

  그러므로 축복을 갈망하는 야곱은 이삭의 말을 믿고 여러 가지 시련이 있어도 라반의 딸 중에서 아내를 삼기 위하여 14년간 수고를 했던 것이다. 인간이 볼 때에 아내를 얻기 위하여 14년간 봉사한다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며 무가치한 일이다. 그러나 돕는 배필을 바로 만나기 위하여 수고한 야곱은 하나님의 큰 축복을 받게 되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도 복 받는 길을 가기 위해서는 야곱과 같이 조급한 마음을 가지지 말고 끝까지 순종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만일 야곱이 순종치 않았다면 이스라엘의 열 두 지파를 이룰 수가 없었을 것이다. 말세의 사명자인 14만 4천명을 야곱의 아들들의 이름을 따라서 이스라엘이라고 한 것은 순종의 열매라는 뜻이다. 야곱이 순종하므로 열매가 되듯이 말세의 사명자가 끝까지 순종할 때에 이스라엘의 열매를 맺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아브라함에게 약속한 축복을 말세의 사명자가 받되 야곱의 이름으로 하나가 된 단체를 이루게 된다.

 

 

 

 

  2. 아브라함에게 허락한 축복을 받는 길 (4)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가나안 복지를 주겠다고 허락하셨다. 그러나 에서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허락하신 말씀을 그대로 믿지 않았다. 그러므로 아브라함에게 허락한 말씀을 믿고 싸운 야곱의 씨가 가나안 복지를 축복으로 받게 되었던 것이다. 아무리 허락했던 말씀이 있다 하여도 그 말씀을 존중히 알지 않고 장자의 기업을 팥죽 한 그릇에 판다고 말한 에서는 이방이 되고 말았다. 그리고 장자가 아니라도 말씀을 믿고 축복을 받기 위하여 싸우던 야곱은 아브라함에게 허락한 축복을 받게 되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 없이 믿고 싸우는 것이 그 말씀대로 이루어지는 축복을 받게 되는 길이다. 축복은 장자가 받는 것이 원칙인 것이다. 그런데 장자는 버림을 당하고 동생이 축복을 받게 된 것은 중심 속에 말씀을 믿느냐, 믿지 않느냐에 의하여 좌우된다. 에서는 말씀을 믿지 않았으므로 축복을 빼앗긴 사람이 되었고, 야곱은 말씀을 믿었으므로 축복을 빼앗는 사람이 되었다.  아무리 이삭이 에서를 사랑한다 하여도 말씀을 믿지 않는 에서에게 축복할 수 없으므로 야곱에게 축복하였던 것이다.

 

 

 

 

  3.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길 (13~15)

 

  하나님께서는 완전한 사람과 함께 하시는 신이 아니요, 순종하는 사람과 함께 하시는 신이시다. 야곱이 이삭을 속여서 축복의 기도를 받았기 때문에 장자인 에서에게 미움을 받게 되었지만, 하나님께서는 에서에게 쫓겨가는 야곱과 함께 하셨던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말씀을 믿고, 복을 받기 위하여 싸우는 야곱을 홀로 가게 할 수 없으므로 돌을 베고 찬이슬을 맞으며 광야에서 쓰러져 자고 있는 야곱에게 나타나셨다.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말씀하시기를 “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 너 누운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네 자손이 땅의 티끌같이 되어서 동서남북에 편만할지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을 인하여 복을 얻으리라.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고 하셨다.

 

  아무리 부족하다 하여도 하나님의 말씀만 믿고 순종하는 자라면 하나님께서 그 말씀대로 이루어지는 축복을 주기 위하여 함께 하시는 것이다. 아브라함이 순종할 때에 하나님이 함께 하셨고, 이삭이 순종할 때에 하나님이 함께 하셨고, 야곱이 순종할 때에 하나님이 함께 하시므로 이스라엘의 왕국을 이루었다. 이와 같이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만 믿고 순종할 때에 이스라엘의 왕국인 새 시대가 이루어질 것이다.

 

 

 

 

  결    론

 

  야곱이 복 받는 길과 우리는 어떠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아무리 사명을 맡은 자라도 말씀대로 될 것을 믿지 않는다면 하나님께서는 그 사람에게 복을 주기 위하여 역사하지 않으신다. 인간이 볼 때는 야곱이 가는 길이 실패 같았지만 이스라엘의 열 두 지파를 이루는 열매를 나타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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