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년부터 국내 사설 피트니스 대회를 관람하며 운동이 좋아진 애기 회원입니다.
대회 출전 경험은 있으나 운동도 아직 한참 초보자 실력이고,
보디빌딩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도 갖고 있지 않아 거의 일반인 수준이지만..
일반인의 관점에서 보는 아시아 그랑프리 대회의 후기글도 괜찮으시다면
이번 대회 관람을 통해 공부도 하고, 사진과 후기도 성의껏 올려 보고 싶다
는 제 요청을 받아주셔서
감사하게도 내일 열리는 아시아 그랑프리 대회장 티켓을 받아 후기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DAY-1 인 오늘은
선수들 세미나와 팬 사인회 겸 기념사진을 찍는 시간,
그리고 선수들과 팬&기자의 질문답변 시간을 가졌습니다.
장소는 송파구 올림픽 공원의 K-아트홀입니다.
내일인 토요일까지는 아시아 그랑프리, 일요일에는 SSA 가 여기에서 열리네요.
4시부터 팬 사인회 시작
Ryan Terry
Jose Raymond
선수들은 각자 배정된 책상에 앉아있고
주최측에서 나누어주는 포스터를 받아서 사인을 받고자 하는 선수 앞에 줄을 서야합니다.
Flex lewis
줄이 제일 길었습니다.
ㅎㅎㅎㅎ
약 한 시간? 한 시간 반 정도였나
사인을 받으며 각자 좋아하는 선수들과 개인촬영들을 한 후
6시 미팅까지 잠시 휴식시간을 가졌구요.
무대가 많이 넓지 않아서 내일 대회 관람하기엔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미팅 땐 뒷 선수분들이 잘 보이지 않아 아쉬웠어요.
일렬로 앉아있었으면 좀 달랐을까 생각도 해봅니다.
이란에서 온 Hadi Choopan
2017 올림피아에 참가하고 싶었는데 비자가 안 나와서 못 나갔다고 합니다.
그 밖의 기억나는 질답은
아시아 그랑프리 원년 멤버인 데이비드 헨리는 여태 잘 참가했다가
올해는 참가하지 않으려 했는데
그 이유는...북한의 전쟁 도발을 걱정한 가족들이 한국행을 말렸었다고 하네요.
-_-ㅋ 우리는 일상이지만 외신에서는 엄청 심각하게 다루니까..
시즌 준비중에 가스가 차거나 몸의 이상반응이 오면 어떻게 대처하냐는 질문을 받은 안젤리카는
본인은 오랫동안 본인에게 맞는 식단을 찾고 거기에 익숙해져 있기에
그런 트러블은 없으며 아주 건강한 상태라고 답변했고
정말 공부 많이 해야겠더라구요.
선수들의 경력과 상태를 잘 알았더라면
좀 더 선수들과 소통이 되는 질문답변을 가졌을텐데 너무 모른 채로 참석한 바람에 죄송했습니다.
다들 몸이 어마어마하셔서ㅠㅠ
체중계가 굉장히 위태로워보였습니다..ㅋㅋㅋㅋ
이렇게 단체사진으로 마무리 후 다들 주차장으로 빠져나가셨네요.
^^
지식이 없어 설명도 잘 못하고 말주변도 별로 없어서 재밌게는 못 쓰지만
대회 못 오신 분들이 사진 보시고 다음에 관람할 때 도움 되실 수 있게
대회 사진은 최대한 많이 올려서 후기 마무리하겠습니다~
다음날 열리는 ssa 서폿을 가야해서 당일에 당장은 못 올려도
대회사진들은 늦어도 수요일 전에는 올릴 수 있을 듯 합니다.
내일 대회 기대해봅니다~!
